조앤 롤링, 스토리텔링의 힘을 보여 줘 / 최가영 (U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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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1세기형 스토리텔러, 조앤 롤링을 만나다!

 

지금은 스토리텔링의 시대 『조앤 롤링, 스토리텔링의 힘을 보여 줘』. 현대에는 책을 넘어 드라마, 영화, 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이야기로 재미있게 구성하는 사람들을 모두 작가, 또는 ‘스토리텔러’라고 부른다. 스토리텔러가 만들어 낸 이야기는 문화산업을 이끌어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67개 언어로 번역·출간되어 4억 5000만 부 넘게 팔리는 진기록을 세운 《해리포터 시리즈》의 저자 조앤 롤링이 어떻게 ‘21세기형 스토리텔러’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 하나하나 짚어본다. 조앤 롤링의 스토리텔링의 과정과 그녀의 드라마틱한 삶을 통해 스토리텔러가 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작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작가 진로와 직업 탐구에 대한 내용도 소개한다.

 

 

 

 

<작가정보>

 

최가영

저자 최가영은 어릴 때부터 ‘글 잘 쓰는 사람’이 되는 것이 꿈이었답니다.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면서 세상에 빛이 되는 책을 만드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어요. 그림책, 동화책, 역사책, 과학책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양서를 기획하고 편집하는 출판편집자로서 10여 년 동안 수십 권의 책을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작가들을 만나면서 아름다고 재미있는 글을 쓰고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작가의 글쓰기 비결이 무엇인지 유심히 관찰할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편집자가 아닌 작가로서 독자를 만나고 싶다는 꿈도 조금씩 갖게 되었지요. 지금도 출판편집자의 길을 계속 가는 한편, 멋진 동화작가를 꿈꾸면서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책 속으로>

 

조앤은 아프리카 부에 소속되어 프랑스어권 국가의 인권 폐해를 조사하는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호기심에서 시작했던 일은 금세 실망으로 바뀌었어요. 조앤의 업무란 자료 정리와 회의록 작성이 전부였기 때문이에요.

얼마 지나지 않아 조앤은 점심시간이면 동료들이 식당에 가기를 기다렸다가 혼자 카페로 발길을 돌리기 시작했어요. 일이 지루하다 보니 예전처럼 책을 읽고 공상에 빠지는 시간들이 그리워서 견딜 수 없었거든요.

비록 한 시간 남짓이지만, 조앤은 카페에 혼자 자리 잡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어요. 직장에 적응하는 것이 힘들수록 마음속에서 소설을 쓰고 싶다는 열망이 마치 운명처럼 고개를 들었어요. 한번 시작된 열망은 수그러들 줄 몰랐지요. 조앤은 사무실에서도 틈만 나면 공상에 잠겼어요. 지금 쓰고 있는 소설의 다음 이야기들이 떠오르면 도저히 회의록이나 서류를 작성하고 있을 수가 없었답니다. 일하는 중에도 머릿속에 떠오른 이야기들을 끼적거리기 바빴어요. 어떤 날은 한창 회의 중에 회의 내용을 받아 적는 대신 소설을 쓰고 있을 때도 있었죠. 결국 조앤은 국제사면위원회에서 해고되고 말았답니다.

- 시련 속에서 더욱 빛나는 것들 中

 

집으로 돌아온 조앤은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원고의 앞 부분을 일일이 타자기로 쳐서 견본을 몇 부 만들었어요. 복사할 돈이 없었거든요. 원고를 옮겨 쓰는 중간 중간에 조앤은 해리 포터의 모습과 간단한 장면들을 그림으로 그렸어요. 이렇게 하면 원고를 처음 읽는 사람이라도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테니까요.

그다음에 조앤은 반짝거리는 검정색 표지를 만들었어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지난 5년 동안 조앤이 겪었던 쓰디쓴 삶과 다름없는, 조앤의 분신 같은 원고였어요. 이렇게 소중한 존재를 아무렇게나 묶어서 보내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조앤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몸이 고생스럽더라고 이런 노력으로 ‘해리 포터’가 누군가의 눈에 띄고 인정받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조앤은 검정색 표지로 정성스럽게 감싼 원고를 봉투에 넣고 잘 봉한 다음, 봉투에 입을 맞추었어요.

“행운을 빈다. 해리.”

- 기적은 준비된 사람의 몫 中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작가의 특별한 재능과 노력, 의지가 없다면 절대로 탄생할 수 없는 훌륭한 작품이었죠. 처음 해리 포터에 대한 생각을 머릿속에 떠올린 이후부터 조앤은 어머니의 죽음과 불행한 결혼 생활, 그리고 이혼 후 딸을 홀로 키우며 겪어야 했던 지독한 가난과 우울 속에서도 ‘해리 포터’ 원고를 손에서 놓은 적이 없었어요. 길고 고통스런 5년의 시간 속에서 조앤이 절망을 이겨내며 써낸 원고는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말았죠. 그러니 아서 레바인 같은 최고의 출판 전문가가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읽어 보고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었겠어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출간된 지 한 달 만에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어요. 그리고 11월에는 영국의 뛰어난 동화책에 수여하는 ‘네슬레 스마티즈 상’을 받았어요. 스마티즈 상은 어린이들이 직접 투표해서 선정하는 상이기에 동화책으로서는 대단히 영광스러운 상이랍니다.

- 해리 포터, 세상의 빛을 보다 中

 

조앤 롤링은 ‘해리 포터’ 영화 제작에 관여하는 일 외에도 여러 기업들을 만나야 했어요. 기업들이 해리 포터의 이미지를 여러 가지 상품으로 만들어 팔고 싶어 했기 때문이에요.

처음에 조앤은 해리 포터를 상품화하자는 제안들을 모두 거절했어요. 해리 포터 시리즈를 사랑하는 독자들은 ‘해리 포터’를 읽으며 감동하고 해리 포터가 자신인 것처럼 생각해요. 그런데 만약 독자들의 마음속에 만들어진 해리 포터의 이미지와 다른 모습의 해리 포터가 상품으로 나타난다면 독자들이 혼란스러워 하거나 실망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팬들이 해리 포터를 다양한 방법으로 만날 수 있게 하는 것도 중요하겠다고 생각했답니다.

결국 조앤은 해리 포터의 이미지가 망가지지 않을 정도라면 상품화 할 수 있겠다는 결정을 내렸어요. 조금이라도 해리 포터의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제안은 받아들이지 않았답니다. 예를 들어 맥도날드의 제안은 거절했어요. 패스트푸드의 캐릭터 상품이 얼마나 큰돈을 벌어들이는지 알고 있었지만 조앤은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 ‘맥도날드’의 ‘해피밀’과 해리 포터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 책에서 빠져나온 해리 포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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