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정보>
심승현
매일 아침 자전거를 타고 호숫가 근처 작업실로 향하는 성실한 생활인이다. 혼자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작가이며 눈부시게 파란 10월의 하늘과 먹구름이 낮게 내려앉은 오후 4시의 하늘을 동시에 사랑하는 낭만주의자이다. 커피보다는 맑게 우려낸 허브티를, 육식보다는 채식을 선호하며,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통밀 식빵을 즐겨 먹는 심심한 남자이기도 하다. 느리게 걸으며 산책하는 시간과 오래된 타자기 그리고 낡은 축음기를 소중히 여기는 아날로그인이다.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심리학과 철학에 관심이 많으며, 바흐의 음악을 좋아하는 평화주의자이다. 언젠가 '어린왕자' '꽃들에게 희망'>과 같은 동화책을 쓰고 싶은 꿈을 지니고 있다.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한경대학교에서 식물자원학을 전공했다. 5년간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일하면서 워너브라더스사의 '배트맨' '스파이더맨'의 원화를 그렸다. 1999년 디지털드림 스튜디오에 입사하여 3D애니메이션 콘디작가로 활동하였고, 2001년 동아/LG 국제만화애니메이션 공모전에 입선하였다. 2002년 파페포포 메모리즈를 출간, 카툰 에세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였다. 순수 청년 파페와 착하고 야무진 포포가 엮어 내는 아름다운 파페포포 스토리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마음을 위로하며 오랜 세월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 '파페포포 메모리즈' '파페포포 투게더' '파페포포 안단테' '눈 많은 그늘나비의 약속, 프라미스'가 있다. 2001년 우수 문화 콘텐츠 선정. 2003년 문광부 만화대상 우수상, 2003년 대중문화 캔들데이 촛불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특별전에 참가했다. 현재 아시아 지역의 기아, 질병, 문맹퇴치를 위한 비영리단체 JTS(Join Together Society)의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파페포포 메모리즈 / 심승현 (U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