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시다발>은 2000년대 초반부터 2014년까지 쓰인 스물여덟 엄지용의 첫 시집입니다.
꿈꾸던 어른과 현실 사이에서 불안정하던,
사랑이 빛나던 순간을 간직하려 시를 쓰고,
빛 잃은 사랑을 잊으려고 시를 쓰던 어른아이의 시가 109편 담겨 있습니다.
시다발, 시 묶음이라는 뜻입니다.
소설을 읽으면 그 이야기에 빠져들지만
시집을 읽으면 자신 만의 추억에 빠져든다고 생각합니다.
읽고, 추억에 빠지셨으면 좋겠습니다. 허우적.
<저자소개>
엄지용. 1987년 7월 서울 출생.
시집 <시다발>, <스타리 스타리 나잇>, <네가 내린 밤>, <나란한 얼굴>,
<제목은 정하지 못하였습니다 제 이름도 제가 정하지 못한 걸요>를 씀.
누군가 시집을 읽고 '이거 쓴 사람은 이런 사람일 것 같다'고 생각했다면
그저 내가 그런 사람이기를 바랄 뿐.
시다발 / 엄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