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클래식 산책 / 이동활 (U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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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클래식 거장들의 숨결을 느껴본다! 위대한 음악가들의 예술혼을 따라 떠나는 특별한 여행!

 

『유럽 클래식 산책』. 오랫동안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며 음악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 이동활이 소개하는 음악과 음악가들 이야기이다. 음악과 음악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빈부터 잘츠부르크, 밀라노, 나풀리, 파리, 라이프치히, 드레스덴, 바이로이트, 퓌센, 프라하까지 유럽 굴지의 음악 도시 열 곳의 여정을 담고 있다.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명곡의 고향 유럽. 유서 깊은 콘서트홀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음악 축제가 있어 문화와 예술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바흐와 멘델스존, 슈만 등을 만날 수 있는 라이프치히, 바그너의 성지 바이로이트와 퓌센, 악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도시 빈 등 10개의 음악 도시가 펼쳐진다. 이 책은 클래식 거장들과의 만남뿐만 아니라 음악 도시들의 정보와 사진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또한 고전적인 클래식과 거장뿐만 아니라 현대음악과 현시대의 위대한 음악가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수록하였다. 20세기 최고의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나 독특한 실험적인 음악을 만든 올리비에 메시앙,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치열한 삶과 음악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작가정보>

이동활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주립 브루크너 음악원에서 일반 성악을,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리트 오라토리오과에서 전문 연주자 과정을 이수했다. 오스트리아 성지(聖地) 라이허스베르크에서 음악전문위원으로 재직하며 연주 활동을 했고, 귀국 후에는 영남대학교와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며 독일가곡 연구회원 및 대건 앙상블 단원으로 일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또한 대구음악협회 섭외이사 및 TBC 대구방송 문화재단 국장을 역임했으며 FM 방송의 「일요 콘서트 홀」의 ‘이동활의 재미있는 성악 이야기’를 비롯한 각종 프로그램의 음악해설위원을 맡기도 했다.

현재 각종 매체에 클래식 음악과 유럽 문화에 대한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청소년을 위한 서양 음악사』를 출간하고 『음악인을 위한 독일어 딕션』을 우리말로 옮겼다.

 

 

 

 

<책 속으로>

 

「탄호이저」, 「니벨룽의 반지」, 「로엔그린」……. 바이로이트 음악 축제에서 가장 많이 상연되는 바그너의 악극들이다. 오밀조밀한 이 도시를 걷다보면 신기하게도 거리 곳곳에 그 이름들이 붙여져 있는데, 마치 바그너 세상에 있는 것 같다. 바이로이트에는 그의 이름을 딴 ‘리하르트 바그너 거리’ 외에 그의 부인과 손자 이름을 딴 거리도 있다. 또 호텔이나 조그만 상가에서도 그와 관련된 이름이 붙은 간판을 볼 수 있다. -“바그너의 성지 바이로이트” 중에서 악우협회 홀에는 567석을 갖춘 조그만 브람스 홀이 있는데, 그곳에서는 주로 실내악이나 독주회가 열리며 무대 뒤쪽 관중까지 불편함 없이 들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브람스의 이름을 따서 연주 홀 이름을 붙인 것만 보아도 브람스와 빈의 친밀한 관계를 알 수 있다. 그는 1872년부터 3년 동안 악우협회 홀에서 지휘를 맡아 활동하며 음악적으로 최고의 대우를 받았다. 또한 당시 빈 사람들이 빈 태생이 아니었던 그의 음악에 대해 “브람스 교향곡 1번은 베토벤 교향곡 9번을 잇는 10번 교향곡”이라 말할 정도였다. -“악성들이 사랑한 꿈의 도시 빈” 중에서 하일리겐슈타트에는 베토벤 산책로가 있다. 우거진 나무 사이로 꽃이 피고 새들이 지저귀며 작은 시내에서 끊임없이 물이 흐르는 곳이다. 요양하던 베토벤이 이곳에서 교향곡 6번 「전원」의 악상을 떠올렸다고 하는 산책길 끝에 다다르면 그의 기념비가 반긴다. 또한 그는 하루도 빠짐없이 이곳을 산책하며 산책 중 떠오른 영감을 고스란히 악상에 담았는데, 교향곡 「전원」에 “특징 있는 교향곡, 전원 생활의 추억”이라는 문구를 남기기도 했다. 그리고 베토벤은 「전원」에서 현악기로 흐르는 시냇물을, 플루트로 부엉이 소리를, 클라리넷으로 뻐꾸기 소리를 표현하는 등 이곳의 자연을 너무나 섬세하게 묘사하여 하나의 심포니로 완성했다. -“악성들이 사랑한 꿈의 도시 빈” 중에서 프라하는 모차르트가 가장 사랑했던 도시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초연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교향곡 D장조(K. 504)에 ‘프라하’라는 제목을 붙였을 정도이다. 모차르트는 1787년 처음으로 프라하를 방문하고 그의 생애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는 1786년 빈에서 상연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이 참담하게 실패하자 이에 좌절했지만 성황리에 마친 프라하에서의 공연으로 다시 용기를 얻었고 베르트람카에서 여러 곡을 작곡하기도 했다. 또한 바로 이곳에서 프라하 시의 요청으로 오페라 「돈 조반니」를 만들었는데, 1787년 10월 29일 에스타테 극장에서 처음 선보여 대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이러한 프라하 사람들의 관심에 힘입어 「교향곡 D장조」도 이곳에서 초연했다. 당시 모차르트가 프라하에서 얼마나 사랑을 받았는지 1791년 모차르트가 사망하자 4,000여 명이나 되는 프라하 사람들이 니콜라스 성당에 모여 그의 레퀴엠을 연주하면서 추모 미사를 했다고 한다. -“낭만적 보헤미안의 도시 프라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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