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싱가포르에서 보낸 세 달 동안 마주한 장면들과 떠오른 생각들을 사진과 글, 그래픽으로 엮은 책입니다. 화려한 랜드마크 같은 건 없습니다. 대신 숨겨진 장소와 엉뚱한 일상들, 그리고 느릿느릿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제가 건져낸 이야기들을 만나보세요. 휴대폰에서 발췌한 이미지와 텍스트들로 구성되어 친밀하면서도 현실감 있는 경험을 전달합니다. 마치 길 가다 주운 누군가의 휴대폰을 열어보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자 소개>
김한솔
산책과 여행을 즐겨하며, 그 과정에서 이삭 줍듯 이미지와 텍스트를 줍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운 것들을 재료 삼아 도시의 비주류적이고 잘 알려지지 않은 측면을 탐구하는 작업에 큰 관심이 있습니다.
<목차>
5 배터리가 없는 이유
6 깃털 달린 이웃들
10 다리 털 면도 금지
15 냄새가 죄라면...
16 불개미 댄스
19 밤하늘과 잔디 사이
23 모두의 수영장
24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29 위험!!!!X4
32 차이나타운의 퀸
36 쉰 여덟 번째 생일을 축하해
41 끝나지 않는 여름
43 도난 방지 캠페인 등신대를 훔치고 싶은 유혹
44 책과 사랑에 빠진 주말들
48 콘크리트 아래는 우리의 추억
51 싱그러운 싱가포르
55 PM 바비, 기획자 바비, 디자이너 바비
56 내일 영화입니다
61 싱 시티
65 975번 버스
68 껌 씹는 비행 청년
71 티켓 안 사고 F1 보는 법
74 사후 세계 마주하기
79 살이 찐 이유
81 죽음의 칼날 빌딩
82 시간의 틈새
84 카메라, 커피, 영혼의 자유
88 모르는 이모, 삼촌들
92 낯선 바다의 부름
<서지 정보>
페이지: 96p
판형: 120mm*180mm, 무선제본
출간일: 2024년 9월 9일
분야: 에세이 - 여행
값: 10,000원
배터리 없음 싱가포르 / 김한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