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린데 자긴싫고]
우선 [졸린데자긴싫고] 는 여행 에세이이자 십년의 이야기가 묶인 산문집입니다.
이 에세이 안에는 저의 이야기도 있고, 또한 제 주변의 관한 이야기도 그리고 그 주변에 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왜 그럴 때 있잖아요.
가만히 있다가 나도 모르게 울컥할 때 ‘이런 건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일 아니야?’ 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내 앞에 버젓이
일어나 내 스스로를 당황시킬 때, ‘이렇게 살아서 뭐하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실망감을 넘어 배신감마저 느낄 때,
'이번엔 시간을 두고 사랑하자' 고 마음먹었는데, 급한 성격 때문인지 또 어느 순간 더 좋아해 달라고 조르고 있는 매력 없는 내 모습과 마주했을 때,
길을 걷다가 나도 모르게 저릿한 게 올라오며 울컥할 때, 시련 당할 때마다 매번 내 연애 상담을 해주던 친구가 어느 날은 내 헤어짐을 귀찮아하는 듯 느낄 때
그럴 때마다 쓴 일기 같은 글
누가 알아주었으면 좋겠고, 나 지금 이렇다고 소리치고 싶은데 그렇다고 아는 척 위로받기는 싫을 때 말이죠.
이렇듯 10년을 써 온 일기 같은 글들을 SNS에 연재해 오다가, 29살이 되어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출판하게 된 용기는 어쩌면, 29살 아이일 때 낼 수 있는 마지막 용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어렵게 낸 용기가 바로 <졸린데 자긴 싫고> 입니다.
[졸린데 자긴싫고]
-260page
-판형: 국판(148*210mm) 변형
-표지: 아르떼 210g/컬러 4도/무광코팅/에폭시
-날개: 있음
-내지: 미색모조지 100g
-가격:13800원
졸린데 자긴싫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