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캐피탈리즘 / 칼 E. 월터 , 프레이저 J.T. 하위 (U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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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중국의 급성장 아래 숨겨진 금융계의 불편한 진실들!

 

『레드 캐피탈리즘』은 국제무대에서 중국이 거둔 멈출 줄 모르는 성장이 취약한 기반 위에 세워진 금융기관의 자금 공급으로 가능했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중국의 경제력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중국이 숨겨놓은 막대한 부채가 어떠한 위협을 제기하는지 낱낱히 파헤친다. 중국의 금융 시스템을 현미경 아래 놓고 리더십의 부재, 제도권의 권력투쟁, 자만이 어떻게 해서 개혁의 바람을 잠재우고 침체와 기능장애를 일으켰는지 해부한다. 이 책은 장막 뒤에 숨겨진 중국의 현실을 관찰하고, 중국 기업들에 대해 알려진 바와 그 실체를 비교해 중국의 미래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작가정보>

 

칼 E. 월터

저자 칼 E. 월터는 지난 20년간 중국 금융 부문에 종사했으며 금융개혁과정 다수에 활발히 참여했다. 1992년 중국 최초의 획기적 기업 공개(IPO)와 1994년 뉴욕증시 최초의 중국 국유기업 상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월터는 중국 최초이자 가장 성공적인 합작 투자은행에서 경영진을 역임하면서 중국 주요 기업과 금융기관의 대규모 증권 인수 및 채권 인수를 다수 지원했다. 최근에는 유명 투자은행 한 곳의 증권, 리스크, 환거래 부문을 가장 성공적이고 수익성 높게 키우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중국 표준어인 보통화에 능통한 월터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베이징 대학을 졸업했다. 현재 베이징에 장기간 거주하고 있다.

 

프레이저 J.T. 하위

저자 프레이저 J.T. 하위는 20년 가까이 아시아 주식 시장에서 거래하고 이에 대해 분석하며 저술활동을 펼쳤다. 그동안 뱅커스 트러스트(Bankers Trust) 및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 홍콩 지점에서 주식선물 트레이더로 일하기도 했다. 1998년 중국 본토로 자리를 옮긴 하위는 중국 국제자본공사의 세일즈 트레이딩 부문과 중국 인수합병 관리기업에서 근무했다. 중국과 중국금융시스템 관련하여 홍콩, 도쿄, 베이징, 상하이, 싱가포르, 케임브리지 등에서 정기적으로 해설자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에 위치한 아시아 태평양계 선두 증권사의 매니징 디렉터로서 인도와 중국시장의 해외 투자자들에게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책 속으로>

 

중국의 은행들은 탄탄해 보이나 실제로는 약체다. 중국이라는 나라도 마찬가지다. 중국인들은 외형을 갖추는 데 고수이고, 오랜 시간에 걸쳐 증거를 없애는 데 뛰어나다. 중국인들은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이러한 술책이 먹힐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중국은 현재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다른 세계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중국이 해외에서 자금조달을 시행하지 않았더라면 광둥국제투자신탁공사가 붕괴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중국의 금융 시스템은 날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그러한 복잡성 때문에 자금을 이리저리 이전시키고 시간이 경과하여 사람들의 기억이 희미해지기만을 바라는 식의 문제해결 방식도 그 효과가 점차 떨어지고 있다.

- 제2장, 요새로 둘러싸인 중국의 은행 시스템

 

저우샤오촨은 스칸디나비아와 국가와 미국 등 해외에서 적용하여 성공을 거둔 ‘굿뱅크·배드뱅크’전략을 제안했다. 은행의 부실자산을 떠맡는 ‘배드뱅크’를 설립함으로써 은행을 ‘굿뱅크’로 변화시킨다는 전략이었다. 저우샤오촨은 4대 은행 각각에 대하여 배드뱅크를 한 곳씩 설립하고 이를 ‘자산관리회사’로 부르자고 제안했다. 부실채권 포트폴리오가 청산되면 자산관리회사를 폐쇄하고 그 순손실을 구체화하여 상각한다는 것이 저우샤오촨이 제안한 계획의 골자였다. 그 과정은 10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었다.

- 제3장, 취약한 요새로 둘러싸인 중국의 은행 시스템

 

1989년 6월 4일 톈안먼 사태의 여파가 진정되던 1991년 중국은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을 합법화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러한 시장들은 새로 설립된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장벽 너머로 안전하게 보호되었다. 이러한 인프라만 보면 시장개혁주의자들이 승리를 거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사실상 이들은 시장의 중심에 접근하지 않는 것으로 타협해야 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는 정부의 이익에 부합하는 가격과 투자자만 존재할 수 있는 통제된 거래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유일한 목적이었다. 투자자들은 현금이 묶인 채로 만기 때까지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합법적인 수단이 없는 데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 제4장, 중국의 독점 채권시장

 

중국의 금융제도에 대한 정치권의 의견 대립이 2003년 이래로 끊이지 않는 데는 이와 같은 거시경제적 배경이 있다. 2007년 국부 펀드인 중국투자공사가 설립되자 의견 대립이 전면에 부상했다. 아이러니컬한 점은 중국의 외환보유액을 해외에 투자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중국투자공사가 실제로는 중국 국내의 금융제도를 전면적으로 뜯어 고치는데 이용되었다는 사실이다. 중국투자공사가 중국 최초의 국부 펀드는 아니다. 중앙회금투자공사는 중국외환관리국이 홍콩에 설립한 자회사로 1997년부터 중국의 외환보유액을 전문적으로 관리, 운영하고 있다.

- 제5장, 중국 채권시장을 둘러싼 투쟁

 

표면상 중국의 주식시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세계 최대 기업 상당수가 거래에 참여하고 있으며. 1억 2,000만 개 증권계좌가 1,800개에 달하는 기업의 주식을 거래하고 있다. 중국 주식시장의 자본조달 역량은 전설적인 수준이다.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2006년 1월부터 세계 10대 주식 공개 가운데 절반이 중국 기업에 의해 진행되었으며 이들은 450억 달러가 넘는 자본을 끌어모았다. 상하이에서 주식 공개할 경우 신청액이 공모액의 500배에 달하는 일이 비일비재했고, 1회 주식 공개시 4,000억 달러의 청약금이 몰려들었다. 중국의 기업 규모는 1990년 이래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다.

- 제6장, 서구 자본, 국유기업 개혁과 중국의 주식시장

 

국가대표기업은 방대한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음은 물론 광범위한 후원 시스템과 영향력 있는 해외 네트워크의 혜택도 입을 수 있었다. 이들이 정부에 로비를 펼쳐 특혜정책을 누릴 수 있었음은 물론이다. 심지어 처음부터 정책 안건 설정에도 관여했다. 국가대표기업 경영진의 자제와 가족이 공산당 외부에서 제도적인 후원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지난 10년간 이들의 사업적 이해관계가 정부의 이해관계에 우선하게 되었고, 정부 기능을 잠식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 제7장, 국가대표기업과 중국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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