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만 19살 때 일본에서의 생활을 시작하여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의 일들을 조금은
아무렇게 나열해 보았습니다.
내가 이해할 수 있었던 거라곤 아침이면 해가 뜨고, 저녁이면 해가 진다는 것
정도였다. 지리멸렬한 나의 하루하루는 도대체 언제까지 계속되는 것인지 답답하기만 한
매일이 흐르고 있었다.
그렇게 나는 나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오랜 시간을 무의미하게
흘려보냈다. 20대 초반의 시절, 나는 죽어가는 사람처럼 흘러가는 시간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모르는 앎 중에서-
지은이 이나래
페르난도 페소아와 일본어
105mmX151mm
80p
페르난도 페소아와 일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