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시집을 간단히 풀어내어 ‘슬픔에 대한 찬가’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영원히 슬픔을 지나치지 못할, 사람에 대한 찬가도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날카롭지 않은 시를 쓰고 싶다는 마음으로 적어내려갔습니다.
이 시가 당신께 닿으면 쉽게 녹아 물이 되기를, 필요한 만큼 마음을 적셔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