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상이 원하는 물건이다 / 권혁유 (U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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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는 세상이 원하는 물건이다』는 평범한 청년들의 취업 성공기이다. 학창시절 때부터 무엇을 준비해왔고, 대학 입학 후에는 어떻게 취업 준비를 했는지 구체적인 경험담을 통해 이야기한다. 저자들은 특히 면접관이 원하는 바는 자격증이나 토익이 아니라 자사를 위해서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있고, 그의 삶의 얼마나 진실하고 재미있는지를 더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세상과 사회 속에서 직접 몸으로 실천하고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책 속으로>

 

저는 면접 때 특별히 하는 것이 없었습니다. 다만 남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모든 말을 할 때 상황, 액션, 결과 순으로 말을 한다는 것뿐입니다. 이 세 가지 구조로 말을 하면 듣는 사람이 이해하기도 더 쉽고 더 논리적으로 보일 것이라는 생각에서, 면접 때마다 상황을 말하고 내가 그 상황에서 했던 행동을 말하고 마지막으로 그로 인한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p.55

 

최근 뉴스나 지인들을 봤을 때 이슈가 되는 부분이 <신입사원의 퇴사율>입니다. 취업을 준비할 때는 ‘취업만 시켜준다면 밤샘근무도 불사할 수 있어’ ‘나는 1년 동안 복사만 해도 좋으니 취업만 되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막상 입사가 결정되고 출근을 하게 되면 ‘이 길이 정말 내 길이 맞는 걸까?’ ‘다른 회사에 근무하는 친구들을 보면 다들 편한 것 같은데 나만 이렇게 언제까지 힘들어야 해?’ ‘이 회사를 그만두고 대학원을 가서 석사학위를 따면 지금 회사보다 훨씬 좋은 회사에서 근무할 수 있을 텐데’라는 등의 수많은 고민들이 회사에 쉽게 적응을 하지 못하게 만들고, 업무 능률을 떨어뜨리며, 결국 극단적으로 퇴사라는 결정까지 내리게 합니다. 과연 이런 일들이 회사만의 문제라고 볼 수 있을까요? 물론 정말 회사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확신이 없고, 회사의 분위기와 지원한 팀의 기본적인 업무도 모른 채 단순히 ‘취업’만을 목표로 달려왔기 때문에 위와 같은 일들이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p.77~78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갖가지 대외활동보다 경험의 질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저와 같은 경우에는 학교 성적을 챙기고, 아르바이트와 같은 경제 활동도 멈출 수 없었으므로, 다른 대학생들만큼 쉽게 시간을 낼 수 없었습니다. 물론 틈틈이 시간을 내어 대외활동을 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섯 가지가 넘는 대외활동으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외활동이라는 게 새로운 것에 대한 경험을 쌓기 위한 것이지, 그 자체가 스펙이 될 수는 없는 일입니다. 대외활동을 통해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한 일들을 경험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한 가지 대외활동을 통해서라도 자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어떤 소득을 얻었는지 등의 확신만 있다면 대외활동의 수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p.149~150

 

이어지는 종합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100초 스피치입니다. 모든 현대자동차 지원자가 최종면접에 오면 꼭 거쳐야 하는 100초 스피치는, 면접의 당락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였습니다. 열심히 준비했지만 너무 긴장한 탓에 연습한 것보다는 잘하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 하필 가장 왼쪽에 앉아 발표 순서도 첫 번째여서 분위기에 적응도 못한 상태에서 시작한 100초 스피치라 가장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게다가 같이 들어간 3명의 경쟁자들의 뛰어난 자기소개를 듣고 있는 동안 등에서 식은땀이 흘렀습니다.

p.199

 

사실 보잘것없는 제가 이렇게 책을 쓰게 된 계기는 저와 같이 마케팅을 하고 싶지만, 마케팅 비전공자인 분들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대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공대생이면서 마케팅을 하는 사람이 주위에 없었기 때문에, 위에 적었던 것들을 알 수 없었습니다. 문과가 아니어도 마케팅 직군에 지원할 수는 있는지, 면접에서는 어떤 것들을 물어보는지, 실제 회사에 입사해서도 불이익은 없는지 등 현업 종사자가 아니라면 알 수 없는 것들이 입사 전에 정말 궁금했으며, 많은 대학생 분들도 비슷할 것이라 생각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p.246

 

대부분의 인턴 동기들은 학벌과 스펙이 아주 좋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연수기간 중 문제해결 능력이나 발표력을 갖춘 동기들을 보면서 저의 능력과 비교하게 되었고, 오히려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때 같이 인턴생활을 했던 형 한 명이 말했습니다.

“뛰어난 녀석들이 많기는 하지만 학벌, 학점, 토익 점수 등 스펙이 높은 애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그런 사람들이 많다고 기죽지도 마라! 객관적인 스펙이 낮은 네가, 이 녀석들과 같은 자리에 있는 것이므로, 오히려 네가 더 대단한 것이다!” 저에게 용기를 주며 자신감을 가지라는 말이었습니다.

어쨌든 이때의 인턴경험을 통해, 기업은 자기 회사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지 여러 가지 스펙만 만들어 놓은 인재를 선발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스펙에 의한 필터링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좋은 기업은 스펙만 중시하기보다는 그가 갖고 있는 열정을 보고 채용을 한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p.280~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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