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생활 예술 유람기 Refreshing Days New 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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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대중문화] 뉴욕 생활 예술 유람기_Refreshing Days New York

이나연 지음 / 오도영 만듦

퀠파트프레스

출판년월일: 2016년 10월 13일

반양장본 / 288쪽 / 130x180x17.5 / ISBN 979-11-955501-1-1

 

*책소개

 

혼잡한 타임스퀘어, 줄이 긴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사진이랑 똑같은 자유의 여신상. 그것만이 뉴욕의 전부는 절대로 아니죠. 뉴욕엔 예술과 생활이 있습니다. 나만 아는 곳을 찾아가며 뉴요커처럼 뉴욕을 경험하기. 체류기간의 차이가 아니라, 시선의 차이가 이 도시를 여행하는 재미를 배가시켜 줄겁니다. 뉴욕에서 걷고 살면서 속속들이 들여다 본 이야기가 여기 펼쳐집니다.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도시 뉴욕, 그 곳에서 예술을 찾아내며 생활하는 방식

_뉴욕 생활 예술 유람기_Refreshing Days New York

 

*개요

 

“난 뉴욕의 기후를 좋아해

거리 사이로 올라가는 공기 안에서 그걸 보지” _에드윈 덴비

 

1960년대의 뉴욕을 말할 때 빠질 수 없는 인물이 무용평론가이자 시인이었던 에드윈 덴비다. 추상표현주의대가인 윌렘 드 쿠닝의 옆건물에 살았던 청년. 거장화가의 에피소드를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담담하게 풀어놓을 수 있던 미술사의 증언자.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가 있다. 빗속에 길을 잃어 로프트 소방계단에서울고 있는 검은 고양이를 덴비가 돌봐줬는데, 고양이를 찾으러 온 주인이 드 쿠닝이었다는 것. 드 쿠닝이 바로덴비의 옆건물 아래층에 살았더라는 일화가 그 두 명의 그림작가와 글작가가 친구가 된 계기다.

 

뉴욕엔 정말 다양한 이야기가 깃든 무수히 많은 공간들이 있다. 분야를 문화로만 한정해도 끊임없는 이야기가쏟아져 나온다. 우디 알렌이 주말마다 섹스폰을 연주했다는 어퍼이스트의 바, 아나 멘디에타와 프란체스카 우드만이 몸을 던진 건물, 앤디 워홀이 팩토리를 세워 사교계의 중심이자 마약소굴로 군림했던 동네, 장 미셀 바스키아가 디제이로 일하던 이스트 빌리지의 가게 등등…그리고 등등…. 작가의 작업실까지 나열하려면 하품을 하려 한 손을 입가로 가져갈 게 뻔하니 참는다. 많은 이들의 추억이나 그 공간들이 가진 역사적인 가치를 떠나 이 도시는 부침없이 변화한다. 그리고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간다.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정의로 이 강력한 변화를 구체화해 보려는 노력도 있다. 지금 뉴욕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다.

 

이 책에서는 바로 이 뉴욕이라는 공간을 둘러싸며 벌어지는 개인적인 듯, 개인적이지 않은 이야기들을 담았다. 카페, 식당, 서점과 미술관, 또 이들을 기반으로 일어나는 젠트리피케이션까지 아우러보려 했다. 이 도시에 살며 생활하며 느낀 즐거움과 힘듦을 유용함직한 정보와 함께 버무리며 쓰는 게 목표였다. 높은 집세, 학비, 생활비, 천문학적인 물가를 감당하며 살아내기 위해 동동거리며 바쁘게만 사는 여유없는 사람들. 아직 경제적으로 안정을 찾지 못한 젊은이들에게 이 도시는 분명히 터프하다. 하지만, 확실한 사실은 이 도시가 그 터프함을 감수할만큼 매혹적인 곳이라는 것.

 

도시 중의 도시, 더 시티에서 새 삶을 꾸려보고자 하는 사람은 물론, 잠깐의 여행을 계획하는 분에 이르기까지 어쩌면 두루두루 도움이 될 수 있는 얘기들이다. 이 도시가 미지의 영역에만 남는 이들에게는 훌륭한 간접경험의 도구가 될 법하다.

 

*저자 소개

 

저자: 이나연

뉴욕에서 지낸 꽉찬 6년, 널널한 7년의 시간동안 전업으로 글을 쓰며 살았다. 대학원 과정을 다닌 2년을 전업기간에서 뺄 수도 있겠지만, 학과명이 “미술비평과 글쓰기”였다. [퍼블릭아트] [서울아트가이드] [에이비로드]에는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바자아트] [아트나우] [에비뉴엘] [라움] [갤러리아]등의 매체에 비정기적으로 기고한다. 물론 뉴욕현대미술에 대한 글들이 대부분이지만 때때론 뉴욕의 핫플레이스나 주요 이슈에 대해 쓰기도했다.

 

디자인 : 오도영

제주도 안에서도 따뜻한 마을 위미에서 농부의 딸로 태어났다. 대학나무(귤나무) 덕분에 육지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디자인 회사에서 10년이나 일했다. 얼마전 귀향해 남부러운 백수의 시간을 보내던 중 저자와의 친분으로 퀠파트 프레스의 전속 디자이너로 임명 받아 [뉴욕 지금 미술]과 [뉴욕 생활 예술 유람기]의 편집디자인을 담당했다.

 

*목차

1막 / 뉴욕 도시 체험

매일 변화하고 움직이는 도시와 익숙해 진다는 건, 길 위를 걷고 살고

 

프롤로그 : 에드윈 덴비로부터 04

01 미드타운의 백화점을 닮은 미술관 : 모마의 가치 24

02 미트패킹으로 이사한 미국미술관 : 휘트니뮤지엄의 집들이 32

03 이상적인, 너무나 이상적인 : 뉴뮤지엄 하나로 바뀐 모든 것 42

Intermission 할랄가이즈 : 정말 맛있어서 셋이 먹다 정말로 하나가 죽어버린 덮밥 48

 

04 귀족의 맨션처럼 고급스런 그림을 걸어놓은 : 원베드룸 아파트 56

05 뉴욕 젠트리피케이션 개론 : 어떻게 건물주는 예술가와 사랑에 빠졌을까? 62

06 뉴욕 아트신의 끝모르는 지역 확장 : 허드슨강따라 미술여행 72

Intermission그 도시의 커피 : 커피 전쟁, 승자는 정해졌다80

07사라진 소포 두 개와 인간에 대한 신뢰90

08잔인한 거리 위에서 꿈꾸는 99% :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96

09알리는 말씀 : 현장에서 생생하게 전합니다102

Intermission그 도시의 콜라 : 너와 콜라를 마신다는 건110

10신화가 시작된 곳들 : 윌리암스버그, 부쉬윅, 그리고 덤보116

11 시큰둥한 듯 중심에서 벗어나기 :그린포인트에서 박이소를 서툴게 좇아가기124

Intermission 잘 노는 게 예술 : 예술가가 먹고 놀고 마시는 곳134

 

2막 / 뉴욕 미술 체험

이 도시에서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것, 예술

 

01 거리예술가가 즐긴 뉴욕의 가을 : 도시에 뱅크시가 나타났다, 무려 한달 내내 146

02 정말 예술이 된 요리 : 페란 아드리아의 요리와 드로잉, 그리고 아이디어 158

03 그들이 비극을 기억하는 방식 : 911 을 추모하며 걷기 164

밥먹으러 가는 미술관 : 예술보다 더 예술같은 음식 170

04 어떤 인연 : Theresa Hak Kyung Cha, 테레사 학경 차, 학경 차, 그리고 차학경 176

05 미친 컬렉션 : 마틴 키펜베르거에서부터 바비인형까지 184

06 두 프로젝트 이야기 : 작가의 유명세에 대한 잠깐의 고찰 192

Intermission 그림과 돈에 대한 다소 이상적인 제안 : 너도나도 그림 수집하는 세상을 꿈꾸며 200

07 방탕과 금욕 사이 예술가 라이프 : 테렌스 코와 테칭 시에 208

08 남에게 가닿는 일의 어려움 : 사우스브롱스 히스토리 216

09 정말로 예술가업을 일궈보자 : 카텔란과 지오니가 제안한 패밀리비지니스 222

Intermission 예술적 유전자와 가업 : 어떻게 예술가는 또다른 예술가를 탄생시킬까 228

10 냄새나는 전시장 : 향기를 어떻게 전시한다고? 236

11 그들만의 리그에서 미술계 리그로 : 들어봤니? 디 아트 스튜던트 리그 242

12 예술은 비싼 법, 지키지 못한 약속 : BMW구겐하임연구소의 지난 2년, 잃어버린 4년 246

Intermission 첼시 갤러리들의 세대 교체 250

에필로그 : 베이 릿지로부터 262

에필로그 2-더프타운에서 : 술익는 마을에서 글쓰는 마음 268

index 272

 

*책 속에서

“백화점을 닮은 미술관에 대한 의심은 모마의 자랑인, 아트샵에서 더욱 짙어진다. 도로와 맞닿아 있고, 미술관에먼저 접근하는 일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한 아트샵은 백화점 같은 모마의 특성을 고스란히 드러내주는 공간이다.” -미드타운의 백화점을 닮은 미술관: 모마의 가치

 

“평일 낮에 윌리암스버그의 커피숍에 들러보면, 이 많은 젊은이들이 출근을 하지 않고 카페에서 노닥거린다는사실에 놀라게 된다. 물론 나처럼 마감 앞둔 원고를 정리하고자 하는 일꾼들도 있겠지만, 대개의 청춘들은 별일없이 한가롭고 여유로워보인다. 높은 천고에 내집 거실같은 자리배치, 공정무역으로 거래된 신선한 커피를 제공하는 토비스 에스테이트 커피에선 그런 브루클린 특유의 젊은이들을 항시 만날 수 있다.” -그 도시의 커피 :커피 전쟁, 승자는 정해졌다

 

“뉴욕에 돌연 미술경쟁도시 런던의 뱅크시가 나타났다. 흑백으로 단순화된 스프레이 벽화 작업을 특징으로 글자를 쓰기도 하고 안 쓰기도 하지만, 대체로 정치적인 문제를 유머러스하게 소화하며 대중적 인기를 얻은 거리예술가. 거리 예술가라기엔 몹시 유명해진 미술계의 슈퍼스타다. 그는 이번 뉴욕 레지던시를 선언하며 다양한모습으로 뉴요커를 만났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통해 뱅크시의 작품이 어디에 어떻게 설치됐는지는 대중들사이에 빠르게 공유되기 시작했고, 뉴욕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점심시간과 퇴근시간을 쪼개 성지순례를 떠났다. 10월을 꽉 채운 한 달, 도시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그의 프로젝트가 끝나버린 뒤에도 오랫동안 뉴욕은 그 여운을 즐기는 듯했다.” -거리예술가가 즐긴 뉴욕의 가을 : 도시에 뱅크시가 나타났다, 무려 한달 내내

 

“그의 드로잉을 두고 묘사실력이 출중하다거나 선이나 색 감각이 살아있다는 미술 전문가적 견지의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다. 애당초 이 드로잉의 목적은 시각적인 부분보다는 미각적인 부분에 좀 더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화가에게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내라 요구하지 않는 것처럼, 요리사에게 멋있는 그림을 그려내라 요구할 수 없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기교적으로는 다소 떨어지는 이 생생한 드로잉들은 확실히 '살아있'고 '재미있'다고 말할 수 있다. "진짜 창의적인 요리는 새로울 뿐만 아니라 재미있어야 한다"는 아드리아의 요리철학을종이 위에 재현한 부산물이기에 당연하다.” -정말 예술이 된 요리: 페란 아드리아의 요리와 드로잉, 그리고 아이디어

 

 

“우중충한 공장지대가 예술지구로 격상돼 인구에 회자되기 시작하면 건물주인들의 심장이 기대감으로 쿵쾅거리게 된다. 비단 직업이 예술가가 아닐지라도, 힙스터라 불리는 신비로운 생명체가 온몸으로 뿜어내는 '힙함'은'가난의 때'를 '값비싼 빈티지'로 변모시킨다.” -뉴욕 젠트리피케이션 개론: 어떻게 건물주는 예술가와 사랑에 빠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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