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책의 곳곳에서 우리가 부모로서 의미 있는 양육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길잡이를 마련해주고 있다. 매력적인 인간은 받으려고만 하지 않고 베풀 줄도 안다. 인생에서 좌절을 경험하더라도 위엄을 지킬 뿐 아니라, 그것을 통해 성장한다. 이 길을 우리의 자녀에게도 알려줄 수 있어야 하며, 우리 부모들은 이 책 속에서 그 길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보그라카 하딩어
심리학 박사이자 심리치료사로서, 의미치료와 실존 분석을 강의하고 있다. 의미치료는 빅터 프랭클에 의해 발전된 의미 중심의 심리치료이다. 그녀는 독일 튀빙엔과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의미치료 및 실존 분석 연구소의 소장이며, 독일과 해외에서 잘 알려진 강사이기도 하다. 그녀가 개발한 인격 형성 모델은 학교, 상담 장면과 매니지먼트 영역에서 각광받고 있다.
<책 속으로>
함께 무언가를 성취하고 하나의 프로젝트를 해나갈 때 결속력이 강화된다. 관계는 대화를 통해서만이 아니라 함께 행동할 때에도 특별히 깊어진다. 어려운 시기에 아이들 사이건 어른들 사이건 떼려야 뗄 수 없는 연결고리가 이미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해보라! 당신의 자녀와 다른 아이들을 연결해줄 어떤 계획이 있는가? 여름에 나무로 오두막집을 함께 짓는 것은 어떤가? 가을에 산책하며 여러 색의 단풍잎들을 모아보는 것 혹은 겨울에 크리스마스 쿠키를 함께 굽는 것은 어떨까? 당신은 다른 아이들을 초대해서 공작 놀이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혹은 당신의 딸, 아들을 보이스카웃이나 음악 써클 같은 그룹에 참여하게 해서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함께 해나가도록 해줄 수도 있다. 사춘기 이전에 건설적인 그룹에 융화된 경험이 있는 아동은 사춘기에 이르렀을 때 닥치는 대로 또래 집단에 끼고자 하는 충동을 보이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공동 프로젝트는 아동 간의 결속력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가족의 결속력도 강화시켜준다.
- 1장 ‘자녀와의 결속력을 강화시킬 공동 프로젝트 만들기’ 중에서
엄마와 아이가 모두 현명해지는 양육법 / 보그라카 하딩어 (U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