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김경현
판형: A6
페이지: 148p
펴낸곳: 다시서점
엄마방 아빠방
부모의 결과물인 나는
아직도 과정에 있다
내 부모도 아직은
과정에 있는 지도 모른다
우리는 언제까지나
결과물인 동시에 과정일 것이다
어떤 결과와 과정을
우리가 만들어 갈 수 있을까
방 한 구석에 남겨진
사진들처럼
기억을 기록해 본다, 우리는
이런 결과와 과정이었다
엄마방 아빠방 (2016) 시월세집 06 - 김경현 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