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로 / taeppok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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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68p(목차 제외)
판형: 280*38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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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시작.

이 만화책이 발견되기 이전부터 시작된 누군가이길 바란다.

끝.

‘섬광이 지나갔습니다’

표지부터 시작된 쪽수 ‘1’은 만화책의 마지막 문장이 무엇일지 엄밀하게 따져볼 준비를 한다. 그리하여 『항로』의 가장 마지막 문장은 다음과 같다.

‘이 책은 접착제 없이 조립과 분해가 가능하나 잦은 마찰로 인해 실이 삭아 재조립이 어렵거나 형태가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

 

『항로』는 만화 또는 이야기의 연속성을 견인하는 잠정적 동력으로 비인간 또는 존재라 일컬어지지 않는 대기와 같은 거대한 움직임의 틀과 그것들을 향한 두려움의 감정으로 동시에 향하는 모순된 만화책이다.

 

 

 

 

 

 

<책 속으로>

 

(···)전차에 탑승하지 않고 터널 위를 거니는 이들이 있다.

 

터널과 터널 사이 검은 어둠에서 얕은 어둠으로 모습을 드러낸 100m 가량의 철길. 노출된 빈 구간은 단서로 작용한다. 영원히 끝나지 않는 터널이 없기에, 밤의 언덕은 영원히 이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영원하지 않은 것들은 또한 함께 있다. 어느 밤, 두 인물이 철길 옆으로 난 언덕을 오른다(···)

 
 
 
 
 

<책 밖으로>

 

(···) ‘갉아먹는 항로’라는 표현은 과격하지만 끊임없는 마찰에 대한 시도로 읽히지 않은 존재를 섬광으로 포착함을 설명하기에 전혀 과격하지 않다. ‘항로’란 단어는 (···) 거대한 선박, 항공기를 연상시키고 현란한 물길과 잡을 수 없는 구름 사이의 변화들을 상징한다. 이 만화책은 목차 지도를 보며 상하좌우 운동을 하는 시선들을 위한 책이며 변화들을 위해 행진곡을 연주한다.

 

 

 

 

 

<목차>

 

거대한 쥐가 갉아먹는 항로 7p

 

너는 흐려지지 않는 뜨거운 거울이다 33P

 

 

 

 

 

<서지 정보>

 

제목: 항로

지은이: taeppokp

펴낸곳: 태풍과 폭풍

첫번째 발행: 2023년 4월 9일

판형: 전체 280x380mm, 목차와 내지 265x370mm

쪽수: 68p(목차 제외)

제본: 실엮음 수작업

ISBN: 979-11-982335-0-9(07650)

가격: 3만 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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