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이 취미입니다 / MOOn Bro

<책 소개>

을지로 직장인 Moon Bro.의 Post-it Diary에는 회사와 집 또는 여행길에서 보낸 일상 속 에피소드가 가득하다.

그동안 모아두었던 수천 장의 Post-it Diary 중 '직장생활 이야기'를 모아서

첫 독립 출판물인 <퇴근이취미입니다>를 출간하게 되었다.

<저자 소개>

Moon Bro

을지로에서 일하는 평범한 엔지니어 회사원.

7X7 사이즈Post-it에 일상을 기록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음악이 필요할 때 블르투스로 스피커에 연결하듯 그를 둘러싸고 있는 직장, 가족, 나 자신에게 그때그때 상황에 맞추어 슬기롭게 연결하는 삶을 살고자 노력중이다.

<목차>

Prologue_ Made in 을지로 

05:30 오늘의 해가 뜹니다

09:00 블루투스 모드~ 업무에 연결합니다

18:00 퇴근이 취미입니다

22:00 영감을 수집합니다 

Epilogue

<책 속으로>

평범함을 지속하는 것에 대한 가치를 나누고 싶습니다. (P05) 

아침 9시에서 저녁 6시까지, 이 시간은 도전과 좌절, 성공과 실패, 기쁨과 슬픔, 행복과 불행을 오가는 순간의 연속입니다. 낙차가 큰 일상을 오가며 삶의 의미를 찾습니다. 순간에 숨어있는 행복을 발견합니다. 모든 이야기는 일과 함께 시작하고, 사람으로 마무리됩니다. (P24) 

사무실을 을지로로 이사한 후 재미있는 점은 가끔 모르는 인스타그래머들의 피드 배경에 고기 굽는 입사 동기도, 맛집에 앉아 계신 옆 팀 팀장님도 보이고… (P58) 

요즘 제일 듣기 싫은 이야기는 “왜 이렇게 바쁘세요?” 입니다. 어떤 때는 “왜 이렇게 연락이 안 돼요?”의 다른 표현이기도 하고 어떤 때는 “당신이 바빠서 이야기할 새가 없었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P83) 

이 정도면 되겠지? 할 때 조금 더 해줘라. 이런 배려가 바로 인간관계의 숨어있는 1인치 (P95) 

팀 워크숍을 가게 되었습니다. ‘워크숍’이란 단어를 처음 듣는 어린이에게 아내가 명쾌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응 초등학교에선 소풍, 대학생은 MT, 회사에선 워크숍이라고 해” “아! 아빠 놀러가는구나.” (P139) 

우린 실패했다하면 –(마이너스)를 생각하지. 하지만 성공도 실패도 인생의 지층처럼 쌓이는 거야. 그래 사실을 알고보면 실패도 +(플러스)인거야. 잊지마 지금 이시간에도 삶의 지층은 쌓여가고 있어. (P154)

가족들이 잠들고 나면 혼자만의 시간이 옵니다. 혼자 보내는 밤은 보너스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밤이슬처럼 똑똑 떨어지는 영감의 물방울들을 모습니다. 모으다 보면 무엇이 되어 있겠지 하면서요. (P158) 

무언가를 좋아하는 나와 어떤 일을 할 때 행복해하는 내가 만나 만들어지는 또 다른 나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P210)    

<저자의 한마디>

이런분들께 ‘퇴근이 취미입니다’를 권합니다. 

- 사회생활을 막 시작해보니 회사에선 내 맘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는 사회 초년생 

- 이제 뭘 좀 알 것 같아졌는데도 여전히 혼란스러운 김 대리님

- 세상에 거칠 것 없는 혈기왕성한 조 과장님 

-  막 꼰대 짓을 시작했지만, 여전히 후배들에게 마음 따듯한 선배인 박 차장님 

- 회식 자리에서 어느 순간 나 혼자 이야기하고 있는 게 아닌가 조심스러운 선배님 

- 소소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고 싶은 평범한 사람

- 가정과 사회생활 사이에서 워라밸을 고민하는 사람

- 글과 그림으로 하루를 정리하고 싶은 생활 기록자

<서지 정보>

제목: 퇴근이 취미입니다

부제: 블루투스형 인간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저자: MOON Bro.

출판사: 헤이브로

출간일: 2020-10-31

분야: 일러스트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224p

판형: 128*186 (mm)

ISBN: 9791197193705

정가: 14,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