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택시 인생극장 / 백중선 (U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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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어제보다 행복한 오늘을 꿈꾸는 택시기사와 손님이 함께 만드는 공감 스토리!

 

『사랑의 택시 인생극장』은 세상에 사랑과 행복을 전파하는 한 택시기사의 드라마틱한 인생 스토리, 승객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감 스토리를 담은 책이다. 사업에 실패한 후 노숙생활을 전전하다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 마음먹었지만 우연히 만난 지인의 설득으로 마음을 다잡고 택시 운전을 시작하고 바닥부터 다시 시작해보겠다는 열망과 녹록치 않은 삶을 살아가는 손님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사명감이 생기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더없이 소중한 지갑을 고스란히 되돌려 받은 손님이 회사에 선물을 보낸 심정. 몇 번을 놓친 끝에 잡은 택시에 ‘사랑의 택시’라며 정성스레 이름을 붙여준 손님의 심정까지 살면서 꼭 한 번은 겪을 법한 이야기를 통해 나의 이야기를 떠올리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전한다. 어제 죽음을 생각했더라도 오늘 당장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 삶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저자의 따뜻한 마음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통해 평범하지만 우리의 인생은 충분히 위대하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작가정보>

 

백중선

저자 백중선은 1950년 전남 고흥 출생이다. 호랑이해에 태어난 남자답게 끓는 혈기로 이미 청년 시절에 건설업체 사장이 되었다. 이후 3년간의 외국 생활을 비롯하여 성공과 좌절을 오가는 굴곡진 삶 속에서 여러 기업체를 이끌었다. 현재는 모든 사업을 정리하고 2010년 4월 15일부터 대지운수(주)에서 택시기사로 근무하고 있다. 저자는 깊은 신앙심과 손님을 극진히 모시겠다는 사명감으로 운전을 한다. 19년간 일본에 있다 잠시 한국에 들린 이화여대 출신 할머니께서, 자신을 태워다줘 고맙다며 지어준 택시의 이름은 ‘사랑의 택시’다. 세상을 아름답게만 바라보는 그와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손님들은 어느덧 목적지에 도착한다. 이 힘겨운 세상 속에서, 잠깐이나마 유쾌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 손님들의 사연 모두가 바로 우리, 독자들의 이야기이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것을 감사히 생각하며 열심히, 즐거이 인생을 꾸려나가는 그는 ‘모든 국민들을 위한 행복웃음 전도사’를 목표로 오늘도 행복하게 손님과 대화를 나눈다.

 

 

 

 

<책 속으로>

 

어느 날은 성내3동 대순진리교 앞에서 나이 많은 할머니가 추운 새벽에 서 계신다. 다른 택시들이 그냥 지나치는 바람에 내가 가서 타시라고 했더니 할머니께서 “아저씨는 태워주실래요?” 하고 물으신다.

“그럼요, 제 택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타는 택시랍니다.”

“아니, 그런 택시가 나왔어요?”

“그런 택시가 나온 것이 아니고 그런 사람이 나왔어요. 할머니, 천천히 타세요.”

“다른 택시 기사는 빨리빨리 타라고 그러는데 이 기사는 천천히 타라고 하네. 고맙구려, 젊은이.”

나도 나이가 환갑이 갓 지난 사람인데 할머니에게는 젊은이로 보이나 보다. 기분이 참 좋다. 목적지까지 편히 모셔다 드리며 할머니한테 물어보았다.

“할머니, 왜 앞 택시 두 대는 그냥 지나갔나요?”

“노인들이 택시 탈 때 느리잖아요. 내릴 때도 느리고요. 타고 내릴 때 다치면 골치 아프지요. 게다가 멀리나 갑니까. 보통 기본요금 거리지요. 그래서 잘 안 태워줘요.”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택시 운전을 하는 동안에는 내가 이런 일을 담당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돈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손님 위주로 손님의 마음부터 생각하고, 거동하기 불편하신 분들을 우선적으로 태워드리면서,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운전을 하기로 했다.

 

그때부터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목적지까지 잘 왔어요.” “안녕히 가세요.” “또 만나요.” “이 택시 또 타세요.”라는 나의 인사가 시작되었고, 오늘도 행복의 노래를 부르며 서울 시내를 뛰뛰빵빵 누비고 있다.

 

나는 자살하지 않고 택시 운전이라는 새 삶을 살게 됨을 무척 감사하게 생각한다.

운전하는 그날까지 봉사하는 마음으로 사랑을 베풀며 다른 택시들이 외면하는 손님들을 내가 목적지까지 편하게 모셔다 드리며 안전운전할 것을 마음 굳게 다짐한다. 내 마음 변하지 말라고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25~26쪽

 

“맞아요, 손님. 우리네 인생은 자식 욕심, 돈 욕심, 세상 욕심 내지 않고 세상 흐르는 대로 물결치면 치는 대로 바람 불면 부는 대로, 가다가 바위가 있으면 돌아가고 세상 탓하지 않고 즐겁게 살아갈 때 주름살 없는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손님, 이야기하다 보니 어느새 다 왔네요.”

“기사님 덕분에 즐겁게 왔네요. 그럼 조심해서 올라가세요.”

 

봄이 오면 온 강산에 푸른 새싹이 돋고, 여름이 오면 들판의 곡식 익으라고 태양이 이글거리고, 가을이 오면 단풍으로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겨울이 오면 온 세상이 새하얀 눈으로 가득하고. 자연이 순서대로 돌아가듯이 인간도 똑같은 순서대로 살아가야지, 삶의 대열에서 이탈하지 않고 운명의 날까지 잘살다가 아름답게 떠날 수 있다.

나는 앞으로도 택시운전을 천직으로 생각하며 ‘사랑의 택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손님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운전대를 잡을 것이다.

156~157쪽

 

이 책은 사람들이 하는 말들을 모아서 한권의 책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세상살이 묻어나는 이야기들만 씌어있다.

젊은 사람들의 부부간 정이나 나이 많으신 할아버지, 할머니 이야기. “기둥 같은 내 남편. 입가에 흐르는 침을 닦아줄 때 나는 그 순간이 행복했었다. 사랑하는 남편 떠난 빈자리가 이렇게도 클 줄이야. 이제 와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 있으랴. 그래서 이 노래가 나왔나 보다. 있을 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 있을 때 잘해. 흔들리지 말고. 가까이 있을 때 붙잡지 그랬어. 더 이상 내가 무얼 바라나.”라던 침대에 누어있는 식물인간 남편을 둔 아주머니의 이야기 등.

 

여러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으면 문득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서로 사랑하라. 조건 없이 사랑하여라. 내가 손해 볼듯하게 살아라. 그럼 그것이 손해가 아니라 나에게 덕이 되어 다시 돌아온다.

 

부메랑 같은 인생, 부메랑 같은 사랑. 내가 상대방에게 사랑을 던지면 그것은 어김없이 다시 나에게로 돌아온다. 사랑 역시 그렇다. 사람들이 내게 사랑을 주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이 먼저 사랑의 부메랑 법칙을 어겼기 때문이다. 내가 먼저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줄 때 사랑은 다시 내게로 돌아오는 것이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주지 않으면 사랑은 내게 절대 오지 않는다. 이것이 사랑의 법칙이다. 이유 없이 사랑을 주고 이유 없이 상대방에게 친절하면 그 사랑과 친절은 반드시 다시 돌아올 것이다.

279~2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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