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발이 너무 크잖아”
“사자는 위험해”
발이 크고 무서운 사자라는 이유로 어디에도 속하지 못했던 아기 사자는
사랑받고 싶은 마음에 다른 존재들을 따라합니다.
갈기가 점점 자라나며 어느덧 어엿한 사자가 되어가는 그에게 말해줍니다.
다른 모습이 될 필요 없다고, 그냥 너 있는 그대로가 좋다고요.
강아지와 고양이가 되고 싶은 이 세상 모든 사자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어요.
<저자 소개>
강지명 (@mongjaka)
독일에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팬데믹 시기에 충동적으로 이사온 작은 도시에서 기나긴 락다운으로 고립된 채
외국에서 사는 한국인들을 위한 매거진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에디터로서의 일도 물론 매력 있지만 나만의 글과 그림을 매만지는 걸 훨씬 더 많이 좋아한단 걸 깨닫고
잠시 멈추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저에게 작은 마침표와 같은 그림책입니다.
발이 큰 사자 / 강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