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없었다 / 박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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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거짓말처럼 내 곁을 떠난 엄마. 엄마가 떠나고 세상이 나에게 던진 건 막막함이라는 큰 벽이었다.  세상에 엄마 없는 한 걸음을 찍는다는 건 금방이라도 시들어버릴 꽃을 들고 가는 것과 같았다. 그렇게 엄마 없는 세상에서 여자로 살아가는 시간 대신 내일은 누군가의 할머니로, 모레는 누군가의 엄마로, 글피는 누군가의 이모, 고모로…나는 그렇게 사람이 되길 원했다.  손이 거칠어지고 두 발은 쉼이 없지만, 엄마가 없는 그 빈자리에 엄마가 못다 한 삶을 약속해내듯 살아가는 게 엄마에 대한 숨죽인 나만의 즐거운 그리움이었다.  그렇게 십여 년이 지난 후 사춘기를 겪고 있는 중학생 조카를 데리고 인생에는 설명할 수 없는 삶의 길이 있음을 보여주고 싶어 산티아고 순례길에 올랐다.  "네게 지금 아무것도 해줄 게 없지만, 오늘 걸은 발자국으로 내일 네가 걸어가는 길을 만들 수 있길 바래.. 엄마는 없지만 엄마로 만들어진 어제의 내가 오늘의 길을 걸을 수 있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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