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납작한 안무를 열어 읽기>는 퍼포먼스의 지금-여기의 감각을 책이 가진 긴 호흡의 시간으로 변환한다.
무대나 전시장 같은 공적공간에서 발생했던 퍼포먼스의 관계들은 독자의 사적인 시공간에서 활성화된다.
<납작한 안무를 열어 읽기>는
〈SF로 무용쓰기〉, 〈time // line〉, 〈windmeal〉, 〈나는 당신이 이 유언을 소리 내어 읽어주었으면 해요〉
네 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저자인 안무가 공영선, 나연우, 바리나모, 장혜진은 각각 지나간 공연의 잔여들을
현재에 적극적으로 연루시키기 위해, 극장의 부피를 가지고 있던 것들을 작은 종이에 집어넣었다.
손에 꼭 쥘 수 있는 책은 읽기를 수행하는 시간과 공간의 지형도를 변화시키며 다각화한다.
이 납작함 안에는 그다지 납작하지 않은 부피의 것들이 네 개 담겨 있다.
<서지 정보>
쪽수: 472p
판형: 128*182mm
발행일: 2022년 12월 26일
ISBN: 979-11-975518-2-6
가격: 30,000원
납작한 안무를 열어 읽기 / 공영선, 나연우, 바리나모, 장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