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시서점 독자 1,500명을 모집합니다.'라는 포스팅을 업로드한 이후로 많은 연락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연락하게 된 분들도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또 감사드릴 분들이 많습니다.'아이들을 위한 책 선결제'는 하루 동안 35만원이 모였습니다. 보내주신 마음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결제 금액이 얼마나 모였고 얼마나 어떻게 쓰였는지는 이하 링크에 계속 기록해 놓을 예정입니다.아이들을 위한 책 선결제 📚https://www.dasibookshop.com/product/makethefuture '다시서점 독자 1,500명 모집'은 하루동안 8분이 신청해주셨습니다. 매월 자동 결제가 가능한지 물어봐 주신 분들도 계셨는데 아직 시스템 상 어렵습니다. 마음 써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다시서점은 매월 1,500명의 독자를 만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보려고 합니다. 요즘은 잠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계속 생각에 빠져있습니다. '지금까지의 10년과 다른 서점이 되어야 한다', '동네서점이 책 조금 들여놓고 커피 파는 곳으로, 워크숍만 하는 공간으로 비추어지는 걸 넘어서야 한다', '책이 먼저인 기획. 본질이 흩어지지 않는 기획. 책으로 시작해서 책으로 끝나는 기획.'을 고민합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가르쳐주세요. 가르쳐주시면 배우고 익히겠습니다.전임 대통령이 연 책방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는 말을 듣고 한편으로는 부럽고 한편으로는 아직 책을 읽는 사람이 많구나 안도하게 됩니다. 대통령의 책방에 들리셨던 많은 시민과 정치인이 대한민국 곳곳의 책방도 많이 방문해주셔서 희미한 등대처럼 서있는 책방들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요.한국은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람을 키워야 합니다. 사람에게 투자하고 사람이 자라야 합니다. 지금 한국 사회의 모든 병패는 사람이 귀한 줄 모르고 사람을 함부로 썼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다시서점의 최대 라이벌 교보문고 창립자 故 신용호 회장께서 한 말이지요. 책은 사람을 만들 수 있을까요. 저는 그 기대로 오늘도 서점에 있습니다. 매월 1,500명의 독자를 모으고 만나겠습니다. 다시서점, 다시 시작입니다.다시서점 독자 1,500명 모집 📚https://www.dasibookshop.com/product/reader1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