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서울문화재단의 2022년 'N개의 서울&생활문화25 성과공유회 및 포럼'에 다녀왔습니다.지역 문화 포럼 토론은 매우 흥미롭고 공감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은 "어른들이 공부하셔야 된다."였습니다.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는데 일전에 같은 재단분께 들었던 이야기와는 또 다른 이야기였고 대체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 고개를 끄덕이며 들었습니다.다시서점은 강서구청과 컨소시엄으로 작년부터 N개의 서울 사업을 주관,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성과공유회에서 '지역을 기록하는 활동들을 둘러싼 질문들'을 주제로 강서 N개의 서울 사업 전반과 '강서문화예술지도' 사례를 발표했습니다.다시서점이 N개의 서울에서 기록 중심형 기획을 진행하는 이유는 강서문화재단 설립 시에 기초적인 자료를 이관하려 함입니다. 모든 기록은 주관적일 수밖에 없지만, 다양한 사례의 기초 데이터를 만드는 이유는 '원 소스'를 통해 다른 예술가들이 더 나은 활동을 담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올 한 해가 마무리되어갑니다. 일은 아직도 산더미처럼 남아있지만요. 그래도 성과공유회 중간에 가위바위보 1등을 한 덕분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끝까지 주먹만 냈는데 이겨서 더 기쁩니다. 장석류 비평가께서 선물로 주신 예쁜 비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강서 N개의 서울을 통해 나온 결과물 모두 온라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곧 정리가 끝나면 편하게 다운로드 받아보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날씨가 무척 춥습니다. 모쪼록 안온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