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공감포럼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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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과 그 안에서 일어나는 활동들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배움을 담아 내는 공간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C Program의 '배움의 공간' 프로젝트는 이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첫 단추가 2016년 8월 서울 성수동에서 열렸던 '공간공감' 포럼입니다. 직접 새로운 배움의 공간을 만들어 보신 분들과 새로운 배움의 방식을 이끌고 계신 분들, 배움의 공간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서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네 번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 책은, 네 번의 포럼에서 나누었던 이야기를 담은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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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공감포럼 세트』는 공간공감 포럼에서 나눈 이야기를 담은 기록이다. 배움의 공간 프로젝트는, "새로운 배움을 담아 내는 공간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2016년 8월 서울 성수동에서 열렸던 '공간공감'포럼에서는 직접 새로운 배움의 공간을 만들어 본 사람들, 새로운 배움의 방식을 이끌고 있는 사람들, 배움의 공간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네 번의 자리를 가졌다.  

목차

[공간공감포럼 01] 교육 공간의 새로운 발견/ 네임리스 건축  우리 교육시설의 과거와 현재  학교 건축의 새로운 개념  배움의 공간을 이야기하다  - 동화고등학교 ‘삼각학교’프로젝트  - 동작구 다문화센터 옥상 놀이터 프로젝트 ‘루프루프’  [공간공감포럼 02] 아이들의 상상으로 채운 학교/ 바우건축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아이들의 상상으로 채운 학교  - 지향초등학교 프로젝트  - 세이브더칠드런 프로젝트  - 맑은샘 대안학교  [공간공감포럼 03] 어울림의 공간이 곧 배움의 공간/ 01 스튜디오  플랫폼이란 무엇인가, 플랫폼을 만든다는 것은 무엇인가  일하는 사람을 위한 깊은 고민  - 신원초등학교  - 황전초등학교  - 카우앤독(COW&DOG)  [공간공감포럼 04]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깊은 고민이 담긴 공간/ 네이버 ‘커넥트원’  교육에서 벗어난 새로운 개념의 연수원  일하는 사람을 위한 깊은 고민  - 사용자를 섬세하게 관찰하여 만든 가구  - 직원들의 업무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공간 개발  - 자발적으로 행동의 변화를 유도하는 공간  - 공간의 기본적인 충족 조건, 사용자의 건강  -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안전을 위한 디테일  -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

 

 

책 속으로

시리즈 형태의 포럼에서 '배움의 공간'에 대한 개념을 확장하는 흐름을 담고 싶었습니다. 전형적인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시도한 공간의 혁신 (삼각학교) 에서부터 교육철학과 수업의 방식이 달라질 때 나타날 수 있는 전혀 다른 학교의 모습 (맑은샘학교) 을 살펴보고, 학교 시설은 아니지만 21세기 학습공간의 키워드를 오롯이 담아낸 건축 (카우앤독), 나아가 자발적 상상과 행동의 변화를 유도할 때 가능한 새로운 문화를 제시하는 건축 (네이버, 커넥트원) 까지를 전하는 방식으로요. 배움의 공간을 각각의 시선으로, 다양한 스케일로, 넓은 범주 안에서 만나고자 했습니다. 저희의 의도를 명확하고 친절하게 전달하기에 부족한 점이 많은 기획이었지만, 펼쳐 본 생각에 호응해 주시고 아낌없이 더해주신 연사분들 덕분에 가능한 자리였습니다.  “공용공간을 감시와 통제가 이루어지는 공간이 아닌 어떤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복도라는 공간이 통로라는 기능적 역할도 해야 하지만, 수업 종이 땡 쳤을 때 학생들이 우르르 몰려나와서 시장 바닥 같은 부대낌과 어울림이 형성되고 대화가 가능한 공공의 장소가 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 58p, 01. 교육 공간의 새로운 발견  “교육 시스템 자체를 변화시킨다는 것은 사실 일개 건축가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죠. 하지만 실제로 이처럼 기존 교육의 가치를 뒤흔드는 새로운 공간들이 조금씩 만들어지고 퍼지게 되면, 교육 자체도 근본적으로 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94p, 01. 교육 공간의 새로운 발견  “물리적인 공간을 만드는 과정보다 훨씬 더 집중해야 하는 건 그 안에서 만들어지는 이야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배움을 위한 공간’은 결국 그 안에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것’을 위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거지요.”/ 16p, 02.아이들의 상상으로 채운 학교  배움의 공간을 기획하는 것은 건축가의 몫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너무 무책임하게 들리시나요? 제가 어릴 때 정말 좋아했던 ‘슬램덩크’ 강백호의 명대사가 있죠. “왼손은 거들 뿐...”. 그것처럼 건축가는 그저 거들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배움과 가르침의 공간에서 공간 역시 거드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43p, 02. 아이들의 상상으로 채운 학교  저는 현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배움의 공간을 가장 좋은 방향으로 바꾸는 잠재된 힘은 건축가의 개별적인 사례가 아니라 선생님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만든 좋은 선례가 필요하기도 하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전체가 같이 변하기는 어렵다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굉장히 다양한 곳에서의 각개전투를 통해 다양한 시도들이 양적으로도 많아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선생님들이 주도하시는 변화가 가장 중요한 힘이 될 것이라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94p, 03. 아이들의 상상으로 채운 학교  “이 공간은 누가 쓰고 어떤 배움의 컨텐츠를 나눌 것인가, 배운 것을 통해서 어떤 가치를 재생산할 것인가를 새롭게 정의하는 것이 배움의 공간을 만들어내는 첫 번째 단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 28p, 03. 어울림의 공간이 곧 배움의 공간  “배움과 가르침에 참여하는 사용자 간 상호작용이 일어나고, 다른 플랫폼과 마찬가지로 생산과 소비가 함께 이루어지는 생태계를 통해 새로운 배움의 가치를 만들어 내는 공간이 ‘플랫폼으로서의 배움의 공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29p, 03. 어울림의 공간이 곧 배움의 공간  “아무나 갈 수 없는 곳이어서 가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곳, 졸면서 교육을 듣는 공간이 아니라 업무와 완전히 밀착되어 있는 곳, 다녀와서도 뭔가 되뇌이게 되고, 또 가고 싶은 느낌이 드는 그런 공간을 만들거라는 의지가 있었어요. (……) 스스로 답을 찾아 ‘채우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17-18p, 04.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깊은 고민이 담긴 공간  “깊은 고민을 통해 만들어진 공간 안에 녹여진 다양한 배려를 느껴보면 서비스 하나를 만들 때도 태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 그런 아주 작은 부분들을 본인이 스스로 알아내고 경험해 본 사람은 무엇을 하더라도 다를 거라고 확신합니다.” / 93p, 04.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깊은 고민이 담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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