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명 최섬
판형 150×210mm
쪽수 36p
디자인/인쇄 태미사
가격 10,000
초판 1쇄
발행일 2020년 9월 21일
책 소개
동물원 기린 그림자는 기린처럼 보인다호랑이 그림자도 호랑이처럼 생겼다창살 속 형형색색 몰골들 바라보면우리에게도 미래가 있어 보인다
- 6p, 그림자동물원 中 -
위 행들은 전부 퇴원하여 그 원형을 잃은 지 오래되었다
- 22p, 폐쇄병동의 시 中 -
그저 국경에 서서빗금 너머 당신을 바라보는 일내가 쥐고 있는 것들은 여전히 나이다
- 32p, 국경에 서서 中 -
저자 및 장르
” 한때는 신춘문예 당선만이 전부인 것처럼 매달렸습니다.지금은 등단을 위한 ‘잘 닦인 길’들 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조금 돌아가고 포장이 완벽하지 않더라도쓰고 그리는 행위를 멈추지 않는다면언젠가 스스로 인정할 만한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습니다.“
오 년 간 작가 지망생으로 살아온 저자가 지난 시절을 기념하는 작업물들을 모아 만든 시화집입니다. 저자가 찍은 마침표가 책을 읽는 모두에게 의미 있는 온도로 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