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류: 산문집
저자: 오운우
규격: 128X188mm(235P)
가격: 13,000원
소개글:
치열한 하루를 보내고 침대로 돌아와 다시 내일을 위한 꿈으로 향하면, 그제야 비로소 하루가 완성됩니다. 하지만 잠을 끊고 일어난 새벽의 저는, 몸에서 분리된 영혼처럼 자유롭거나 혹은 고독하여 다시 잠자리에 들 때까지 검은 방 안을 서성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산문집 <아, 새벽에 잠 못 드시는 그분이요?>와 시집 <당신의 베개에 안녕을 수놓겠어요>는 쌍둥이처럼 같은 새벽에 태어났습니다. 비록 다른 책으로 태어났지만, 그 둘은 운명처럼 새벽의 실로 엮여 저의 작은 방 안을 가득 채울 것입니다.
아무도 없는 새벽의 방에서 홀로 숨쉬는 작은 시계처럼 고독한 당신에게도 이 책이 위로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당신의 눈이 별처럼 빛나는 방을 상상하며.
추천사:
새벽에 깨어있는 사람을 상상한다.
새벽의 고요 속에서 가만 귀를 기울이는 사람.
누군가를 떠올리고, 생각을 기록하고, 지난 일을 들춰보고, 시를 짓고, 책을 읽는 사람.
종종 새벽에 깨어있는 당신이라면, 이 책과 한 새벽을 함께 보내도 좋겠다.
누군가의 새벽을 나의 새벽과 나란히 두는 것만으로 작지 않은 위로가 되어줄 테니.
- 서툰책방 여주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