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가끔은 조용하고 어둡고 싶은거야
-저자: 신익준
-가격: 11,000원
-판형: B6 (12.8 x 18.8)
-쪽수: 180페이지
[책 소개]
산문집입니다. 보통의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동시에 제 또래의세대가 모두 느끼고 있는 감정들에 대한 집합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비슷한 생각을 가진 이들이 읽었을 때 잠시나마 자신의 감정에 고개 끄덕여 느낌이 들길 바라며 썼습니다.
책은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장: 서른, 가짜 어른, 2장: 뒤엉킨 매듭, 3장: 엄마, 우리엄마, 4장: 다시 비워진 평일 이라는 주제로 나뉘어져 있죠. 각 장에서 어른이라는 명찰에 대한 괴리감, 그로 인한 불안함, 자책, 어린시절과 엄마에 대한 깊은 그리움, 백수가 된 뒤의 이야기들이 수십편 실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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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쓴 이유]
마지막 퇴근을 하던 날 가장 위로가 되었던 건 이불 속 어둠이었어요. 왠지 이불이 내 맘을 알아주는 것 같았거든요. 가끔은 누구나 조용하고 어둡고 싶은거라고. 그 때 생각했어요. 어설픈 위로보다는 그저 작게 고개를 끄덕여 주는게 더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을요.
그래서 저와 같이 세상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쓸쓸하지만, 나와 비슷한 이야기들을 듣다보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요.
[책을 추천하는 사람들]
세상으로부터 잠깐이라도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한번이라도 이불 속 어둠이 따뜻하다고 느낀 적이 있다면,
제 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