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도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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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 2018. 10. 01



판형 : 115 x 177 (mm)

페이지 :128p



구술 : 곽모방

기록 / 편집 : 강혜지

그림 : 장재희



가격 : 9,000원

부록 : 엽서 2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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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87세 할머니가 살아온 생애를 손녀의 눈으로 기록한 구술 기록집이다.

할머니는 남다른 경험을 하면서 살아온 것도 아니고, 높은 지위에 올랐던 사람도 아니다. 

힘들게 산 이야기가 삶의 대부분이고,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어떻게든 아등바등 보냈던 세월이었다.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했던 삶을 살았지만 할머니만이 느꼈던 ‘슬픔과 행복’의 순간들이 있었고, 

남자와 여자가 달랐던 시대에 태어나 학교도 다니지 못했던 1930년대 생 여성의 눈으로 사회를 바라보고 있었다.

언제가 사라질 수도 있는 이야기이기에 더욱 애틋한 마음으로 기록했다.

 

<머리말>

 

할머니는 조그만 걸레를 손에 쥐고 거실을 훔치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나에게 늘 할머니였던 할머니도 처음부터 할머니는 아니었다. 

할머니가 답을 하는 짧은 시간 동안 우리는 타임머신을 타고 할머니의 과거로 돌아갔다. 

할머니의 소녀 시절을 추억하며 섬 소녀의 모습도 그려보고, 힘들었던 결혼생활을 돌아보며 설움의 한숨을 내쉬었다.

손녀의 질문으로 시작한 할머니의 이야기는 후회와 원망을 거쳐 유쾌한 웃음과 자랑스러운 순간들로 이어졌다. 

월요일 아침 거실에 앉아 할머니를 기다렸던 우리의 대화는 손녀가 거실로 나오길 기다리는 할머니의 반가움으로 변화했다.

 

<본문 내용 중>

 

“우리 앞 바다는 다 바위잉게. 바위가 있는 데는 노래미가 많거든. 

농어나 민어도 얼마나 맛있고. 정월달에는 도다리 잡아서 미역국 끓이면 얼마나 맛있는데. 

나 클 때는 아버지가 살아서 안 먹어본 생선이 없었어. 

긍게 막냇동생이 언니는 좋은 거 먹어서 지금도 관절이 안 아프고 건강하다고 해.” p 25.

 

“전에 우리 클 때 얼마나 아들만 세고, 여자들은 맛있는 거 있어도 못 먹게 꼼쳐놓고, 

좋은 것도 있으면 다 아들만 주고. 부모들이 그랬다. 

여자라고 학교도 안 보내준 게 성질나서 내가 우리 애들은 딸, 아들 다 똑같이 보냈어.” p 59.

 

<차례>

 

할머니와 대화를 시작하며

우리 어매는 뭐이든지 좋게 잘해 : 나라도에서 이십 년

나 같이 일한 사람은 팔도를 가도 없어 : 목포에서 사십 년

여기 옹 게 세상이 이렇게 좋아서 : 안산에서 삼십 년

애들 주려고 하는 요리

손녀가 기억하는 할머니

할머니와 대화를 마치며

 

<작가 소개>

 

강혜지(기록자)

1989년 생. 우연히 구술사를 만나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는 구술사의 매력에 빠졌다. 

현재는 가족 구술사를 중심으로 기록하고 있으면, 엄마의 이야기를 담아 2017년 <엄마와 나 사이에>를 독립 출판했다.

 

곽모방(구술자)

1932년 생. 고흥에 있는 작은 섬 나로도에서 태어났다. 하루에 대부분을 자식들에게 음식을 해주는 시간으로 보낸다. 

자기처럼 일을 많이 한 사람은 없을 거라 말하지만, 86세가 된 지금도 손에서 걸레를 놓지 못하고 산다.

 

<세부내용>

 

발행 : 2018. 10. 01

 

판형 : 115 x 177 (mm)

페이지 :128p

 

구술 : 곽모방

기록 / 편집 : 강혜지

그림 : 장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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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 엽서 2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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