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좋으면 새가 날아든다

13,000원
적립금 3%
배송비 3,000원(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추가금액
수량
품절된 상품입니다.
제목: 숲이 좋으면 새가 날아든다

판형: B6 (128mm × 182mm)

페이지수: 208p (책갈피와 엽서를 함께 드립니다.)

표지: 아르떼 210g / 후가공(무광코팅, 형압, 은박) / 앞뒤날개

내지: 미색 모조 100g

인쇄: 옵셋 인쇄

제본: 무선 제본

값: 13,000원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구글 플러스

제목: 숲이 좋으면 새가 날아든다

판형: B6 (128mm × 182mm)

페이지수: 208p (책갈피와 엽서를 함께 드립니다.)

표지: 아르떼 210g / 후가공(무광코팅, 형압, 은박) / 앞뒤날개

내지: 미색 모조 100g

인쇄: 옵셋 인쇄

제본: 무선 제본

값: 13,000원

 

소개글 이 책은 1990년대 엄마가 쓴 글과 2018년 딸이 그린 그림으로 이루어진 수필집 입니다. 어느 날 엄마가 누런 봉투 하나를 건넸습니다. 봉투 안에는 30여 편의 글이 두둑하게 들어있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엄마가 썼던 글이었습니다. 엄마의 글은 꾸밈 없이 담담하게 직설적인 문체로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그 당시의 사회적인 문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옛날에 쓰인 글임에도 저는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하고 위로를 받았기에 다른 분들에게도 같은 공감과 위로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대의 모든 분들에게 이 글이 읽히길, 그리고 공감과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목차 가끔은 곁길로 / 졸렬한 사랑 / 행복하게 재미있게 / 고통 없이는 / 그대 뒷모습 / 피아노 소리 / 숲이 좋으면 새가 날아든다 / 좋은 이웃 / 수수께끼 / 우리들의 일그러진 자화상 / 표준잣대 / 징검다리 / 이혼 시대 / 불효 시대 / 길든 것들 / 개인주의 용도 폐기 / 그 해 여름 / 행복한 때 / 집안의 솔개 / 좋은 게 좋아? / 생활의 보석 / 인생 도처 유청산 / 낮잠 / 장애물 경기처럼 / 모두 다 그만큼의 / 험담 / 말은 기술인가 / 영원한 만남 / 마음의 뒤뜰을 / 일

 

본문 발췌

<가끔은 곁길로>
"겁이 많아 주어진 틀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 보지 못하고 결국 이 땅에서 사라져 갈 나를 포함한 모든 착하고 용기 없는 사람들에게 나는 이런 <악역>을 제안한다. 사람에게 주어진 한 평생은 실험용 재료가 아니다. 남을 위해 다 잘라내고 나면 자신의 것은 쥐꼬리만큼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때를 놓치고 훗날 “이게 아니었어” 한들 무슨 소용인가. 세상은 용기 있는 자의 것이다."
 
<행복하게 재미있게>
"다시 보니 베짱이는 풍류를 즐길 줄 아는 유쾌한 예술가였고 인생을 향유할 줄 아는 낙천주의자였다. 그에 비하면 개미는 일밖에 모르는 하등 계급의 천민으로 오직 먹을 것을 물어들이는 데만 후각을 곤두세우는 탐욕스러운 일꾼이 아닌가 말이다."
 
<고통 없이는>
"모든 것은 아이들의 몫이다. 실패도 그의 몫이며 좌절도 고독도 방황도 열등함도, 정신이나 육체의 모든 문제도 모두 싸워야 할 아이들의 몫이다. 나는 다만 내 아이가 삶에 대한 끝없는 열정과 용기를 갖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그것이 모든 것을 푸는 열쇠가 되리라 믿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그랬던 것처럼 혼자 부딪치고 혼자 해결하며 결국에는 사는 기술을 터득해 나가면서 자신이 지닌 가치에 눈뜨고 나아가서는 인간 모두가 지닌 가치를 볼 줄 알게 된다면 좋겠다."
 
<피아노 소리> “‘아버지!’ 내 맘속 깊은 데에 있는 굵은 선 하나가 심하게 떨려왔다. 나는 그 사내를 돌아보았다. 그가 아내와 함께 걸어가고 있었다.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느라고 힘겹게 세상과 맞서고 있는 그의 완고한 어깨를 보는 순간 눈물이 툭 굴러 떨어졌다. 그 뒷모습에 꼭 그맘때의 아버지 모습이 겹쳐 보였다.”
 
<이혼 시대> “요는 그들의 행복의 조건은 해로에 맞춰져 있지 않다는 것이고
 
<해로가 행복>이라는 고정 기준이 없다면 이혼은 불행이 아니게 된다. 더 이상 실패를 불행의 조건으로 삼지 않는다면 실패에 절망할 것도 실패를 무서워 할 것도 없게 된다.”
 
<집안의 솔개> “가정에는 어울리지 않는 거추장스런 날개를 가진 솔개형의 그녀들이 집안에 갇혀 지내고 있다!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할 출구를 잃고 끓는 열망을 식혀가며 그릇이나 씻고 빨래나 개야 한다니 미칠 지경이 되지 않겠는가.”
 
<인생도처유청산>
"오늘과 엄청나게 다른 내일을 비밀처럼 숨기고 있는 인생에 매료되는 순간이다. 그리고 아까부터 떠오를 듯 말 듯하던 한 마디의 경구가 불쑥 솟아올랐다. 인생도처유청산(人生道處有靑山)! 세상은 지금의 어두운 터널 끝 저편에, 끝없이 펼쳐진 돌짝밭 너머 어디에 꽃 피고 새 우는 청산을 숨기고 있다. 사는 게 고되다 힘겹다 해도 그래도 꿈이 재배되고 희망이 부양되는 이 예측불허의 땅 위에 살고 있음이 기뻐진다."

 

<장애물 경기처럼> “정신질환에도 백신이 개발됐다면 얼마나 좋으련만 그런 것이 있을 리 없다. 그저 아파트 꼭대기에서 뛰어내리지 말고 이 반갑잖은 동반자 노이로제에 한 켠의 자리를 내어주고 그것이 물러나길 기다리는 것 밖에는 도리가 없다. 인간은 원래 그런 복잡한 동물이려니 하며…”

 

<일> “일에서 최선의 길을 발견해 가는 사람에게 노동은 신성한 구도의 대상으로 승화한다. 열심히 일하는 데에서는 생의 어떤 그늘도 침범하지 못한다. 거기엔 힘찬 생동과 한껏 기능하는 인간의 긍지와 보람이 있을 뿐이다.”

 
 
 
 

 

 

 

 

 

 

 

 

 

 

 

 

 

 

 

 

 

 

 

 

 

Writer
Password
Confirm Password
선택하세요
Rating
No
Subject
Writer
Rating
Modify Review
Writer
Rating
Return To List

숲이 좋으면 새가 날아든다

13,000원
추가금액
수량
품절된 상품입니다.
재입고 알림 신청
휴대폰 번호
-
-
재입고 시 알림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구글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