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생활의 즐거움 - P.G. 해머튼 (U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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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00년이 지나도 의미 있는 지적 노동자를 위한 고전!

 

‘지적 생활’이란 말을 처음으로 사용한 빅토리아시대의 지성 필립 길버트 해머튼. 그는 물질문명 앞에 비굴해지는 지성인들과 정신노동으로 인생을 혹사시키는 지적 노동자들을 보며, 지적 생활이란 “무엇인가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가장 고매하고 순수한 진리를 열렬히 추구해가는 것”이라고 역설해왔다.

 

『지적 생활의 즐거움』은 지적 생활에 관한 모든 영역을 통틀어 들여다봄으로써 지적 생활의 본래의 의미를 일깨워주고, 진정한 지적 즐거움으로 이끌어주는 책이다. 해머튼은 자신이 탐구해온 다양한 지적 생활자들ㅡ워즈워스, 칸트, 니체, 바이런 등의 독특한 생활법을 소개하며, 다양한 문인과 학자들의 개인적인 사생활을 만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해머튼은 지적 생활에 대한 조언을 하면서 ‘육체적 건강’을 강조하고 또 강조한다. 여러 가지 자극물들이 지성의 출현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과다하게 의지하려는 유혹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이는 자신을 망가뜨리면서 성과에 매달리는 많은 지적 노동자들에게 정곡을 찌르는 충고가 된다.

 

19세기에 쓴 책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이 책은 21세기의 현실과 닮아있다. 물질이 문명으로 대접받는 시대, 지성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어리석게 느껴지는 시대. 해머튼은 이럴 때일수록 지적인 생활을 하지 않으면 결국에는 본능의 노예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러한 해머튼의 메시지는 시공간을 뛰어넘어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한없는 위로와 격려가 되어준다.

 

 

 

 

 

<작가정보>

P. G. 해머튼

 

저자 필립 길버트 해머튼(Philip Gilbert Hamerton)은 1834~1894. 영국의 예술가, 예술평론가, 작가.

 

'지적 생활'이란 말을 처음으로 사용한 빅토리아 시대의 지성인.

귀족 출신으로서 쉽게 얻을 수 있었던 부와 명예를 뒤로 하고, 평생 사상 표현의 자유를 추구해왔다. 시골에 머물며 어려서부터 꿈꿔온 화가의 길을 걸어오다 미술잡지의 편집책임자를 엮임 했으며, 직접 월간 예술잡지 포트폴리오(The Portfolio)를 창간하기도 했다. 집필 활동에도 전념하여 다수의 수필집과 전기를 저술하였다. 1896년에는 필립 길버트 해머튼 자서전과 부인이 전하는 회고록이 출판되었으며, 그의 대표작인 《지적 생활(The Intellectual Life)》은 인생 철학의 명저로 구미의 지성인들로부터 꾸준히 호응 받고 있다.

해머튼의 활동시기인 빅토리아시대는 산업혁명의 성숙기로서 대영 제국의 절정기였다. 해머튼은 물질문명 앞에 비굴해지는 지성인들과 정신노동으로 인생을 혹사시키는 지적 노동자들을 바라보며, 지적 생활이란 “무엇인가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가장 고매하고 순수한 진리를 열렬히 추구해가는 것”이라고 역설해왔다.

19세기의 지성인 해머튼이 전하는 지적 생활의 본질을 읽노라면 마치 21세기를 사는 우리를 위해 쓴 것이라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피부에 와닿는다. 해머튼의 심오함과 본질을 꿰뚫는 예리함은 비록 얕더라도 넓게 앎을 내세우는 오늘날 우리의 지적 욕구의 초라함을 도드라지게 만든다.

 

저서로는 《예술에 대하여》《알려지지 않은 강》 《사람 사는 세상 속》 《현대의 프랑스인》 《프랑스인과 영국인》 《행복의 탐구》 《자서전》 등 다수가 있다.

 

 

 

 

 

<출판사 서평>

 

탁월한 지적 생활자들은 자신만의 지적 활동을 구축해왔다.

 

‘지적 생활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사용한 빅토리아 시대의 지성인 해머튼!

100년이 지났어도 이를 대신할 책은 출간되지 않았다!

 

지적 생활은 인간 영혼에 새겨진 본래적인 욕망이다

-삶에 지친 지적 노동자를 위한 고전

 

이 책은 ‘지적 생활’이란 말을 처음으로 사용한 빅토리아시대의 지성 필립 길버트 해머튼이 지적 생활을 택했으면서도 지적 즐거움을 맛보지 못하는 이 시대의 지친 지적 노동자와 전 계층의 사람들에게 지적 생활의 본질을 일깨워줌으로써, 진정한 지적 즐거움으로 이끌어주는 책이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물은 물론 시립묘지에 묻힌 자들과도 많은 교감을 나눈 해머튼은 자신이 탐구해온 다양한 지적 생활자들의 자기만의 독특한 생활법을 소개하는데, 워즈워스, 칸트, 니체, 괴테, 조르주 상드, 바이런 등 다양한 문인과 학자들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을 만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해머튼은 지적 생활이란 “무엇인가를 이룩하려는 시도가 아니라, 순수하게 삶의 진리를 찾아나서는 아름다운 여정”이라고 표현했다. 그것은 “가장 위대한 진리와 작은 진리 사이에서, 또 반드시 따라야 하는 정의와 개인의 생활 사이에서 늘 꿋꿋하고 당당하게 고귀한 쪽을 선택해나가는 것”이라고 한다. 흔히 지식의 축적이나 성공의 도구, 학문적 성과 이상의 명예와 부를 기대하는 방법으로 지적 생활을 추구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한다. 《지적 생활의 즐거움》은 지적 생활에 관한 모든 영역을 통틀어 들여다봄으로써 본래의 의미와 본질을 탐색하는 책이다.

 

탁월한 지적 생활자들은 자신만의 지적 활동을 구축해왔다

-지적 생활을 추구한 작가와 학자들의 특별한 이야기

 

〈순수이성비판〉의 저자 칸트는 자기 몸과 철학자라는 직업에 가장 적합한 생활패턴을 찾아내고자 30년 넘게 스스로를 관찰하며 조금씩 진보시켜나간 인물이다. 그는 새벽 5시에 차와 담배 한 대로 아침식사를 마친 후 강의준비와 집필을 시작했고 그렇게 여덟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일하고, 일이 끝난 오후 1시에 점심을 먹었다. 이후로는 음식을 일절 입에 대지 않았다. 칸트는 두뇌 노동자라면 세상 사람들의 습관에 따르기보다 나름의 희생과 절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런던타임스’ 사장이었던 W. A. F 디레인은 기자시절 순회재판이 열리는 곳을 찾아 도시에서 도시로 이동할 때 기차를 이용하지 않고 꼭 말을 타고 다녔고, 또 여관에서 주는 밥은 되도록 피하고 좋은 식당을 찾아 아침을 먹었다. 여유가 있을 때에는 직접 장을 봐다가 요리해 먹기도 했다고 한다. 건강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있었던 그는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좋은 기자가 될 수 없음을 알았던 것이다. 좋은 기사를 쓰는 것보다 건강한 기자의 몸을 갖추는 게 훨씬 어렵고 힘든 과정임을 말이다.

대부분의 지적 노동자들은 건강과는 거리가 먼 상태로 살아간다. 하루 종일 책을 읽고, 새벽까지 글을 쓴다. 몇 주일 동안 운동은커녕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는다. 잠깐 쉴 틈이 생길 때 신선한 공기라도 마시면 좋으련만 그 시간에 오히려 줄담배를 피워댄다. 또 뇌에 좋은 자극이 된다며 자연산 와인이나 차 또는 커피를 마신다. 여러 가지 자극물들은 지성의 출현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과다하게 의지하려는 유혹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지적 생활에 대한 조언을 하면서 해머튼이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것이 육체적 건강이라는 점이 신선하다. 물론 자신을 망가뜨리면서 성과에 매달리는 많은 지적 노동자들에게는 정곡을 찌르는 충고가 될 것이다.

 

지적 쾌락이라는 독특한 기쁨을 맛보라

-지적 생활을 누리고 싶다면 지적인 훈련에 매진하라

 

오늘날 지적 생활은 온갖 학습으로 대체되었다. 다양한 매체에서 강의가 넘쳐나고 학생들에게 지적 생활은 학교보다 학원이 대세를 이루는 듯하다. 더 나아가 과잉학습, 선행학습 등은 학습무기력을 양산하기에 이르렀다. 해머튼에 의하면 지적 생활의 정신적 기반은 훈련이다. 이 훈련은 독특해서 정답도 없고 참고서도 없다. 각자의 개성을 따라가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다. 자기 개성에 맞는 독창적인 훈련을 찾아내고 상황에 따라, 나의 성장속도에 따라 변화를 주어야 한다. 따라서 강압적으로 이루어지거나 당사자의 기분을 무시하는 훈련은 지적 훈련이 아닌 것이다. 지적 생활의 즐거움은 지적 훈련에서 얻어지는 지적인 쾌락이라는 독특한 기쁨을 맛보게 하는데, 육체적 훈련이 고통을 감수하는 것이라면, 지적인 훈련에서는 고통이 곧 기쁨이다.

 

눈에 보이는 세계가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동경하라

-물질문명시대 현실에 굴복하지 말고, 지적 생활을 탐하라!

 

해머튼이 활동했던 빅토리아시대는 산업혁명의 성숙기이자 대영 제국의 절정기였다. 해머튼은 19세기 영국인을 대상으로 이 책을 썼다. 신기하게도 해머튼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이들의 모습에서 21세기를 사는 우리의 모습이 느껴진다. 물질문명의 모순 속에서 고민하고 갈등하는 모습이 지금과 다르지 않다. 그래서인지 해머튼의 답변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우리에게도 한없는 위로와 격려가 되고, 다시금 희망을 품게 만든다.

물질문명이 지배하는 오늘날 우리는 숙명적으로 눈에 보이는 세계를 갈망하기에, 이를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로 변화시키려는 노력이 순조로울 수 없다. 물질이 문명으로 대접받는 이 시대에 지성의 명령을 따르는 것은 어리석음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우리가 지성의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결국에는 본능의 노예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해머튼은 이것이 물질문명을 살아가는 우리가 지적인 생활을 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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