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발적 퇴사자의 일일 / 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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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퇴사하다

"선선 씨. 우리 부서를 없앤다네? 자세한 건 팀원들이랑 만나서 이야기하자."

"넵...네...?" 

 

2021년 얼결에 퇴사자가 되었어요. 

2022년 제가 겪었던 비자발적 퇴사에 대한 글을 썼어요. 

2023년 <비자발적 퇴사자의 일일>이 책이 되었어요. 

 

#쓰다

일하면서 퇴사를 꿈꿨지만, 얼결에 퇴사하고 나니 막막했어요. 

주 5일 45시간이 썰물처럼 빠진 자리는 생각보다 넓었어요. 

 

길가에 나뒹구는 낙엽처럼 이리저리 흩날렸어요. 

흩날리는 마음 붙들고 회사, 퇴사, 회사 밖 일상에 대해 썼어요. 

하루 한 톨씩. 한 달 한 줌씩. 

 

#추천해요

퇴사하고 싶은 분

퇴사가 무서운 분 

(어떤 형태로든) 퇴사를 경험하신 분

회사 밖 일상 (쟤는 일 안하고 뭐하고 노나?) 이 궁금하신 분 

 

#본문 중에서 

-

일이란 뭘까. 일에 대해 말하는 사람은 대단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 때가 많다.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내가 하는 일은 소일거리처럼 느껴졌다. 

그들의 일과 내가 하는 일은 교집합이 없어 보였다. 영화관에서 했던 일은 완성된 영화와 제일 가까이 있는 일이었지만, 제일 먼 일처럼 느껴졌다.

 

-

자주 보는 사람들에게는 얼버무리는 것 대신 말했다. "걱정해줘서 고마워. 내 걱정은 내가 할게." 이 말을 하는데 생각보다 주저했고 용기가 필요했다. 

뒤늦게 사람들은 머쓱해서 "하핳 내가 쓸데없는 걱정을 했네." 했다. 다 같이 바보같이 근면해서 생긴 해프닝이었다.

 

-

무업기간?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구나. 백수(건달) 대신 무업이라고 할 수 있구나! 같은 말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백수라는 단어가 늘 불편했다. 

단어는 생각을 표현하는 수단이지만 생각을 어떤 단어에 담느냐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진다. 이때 무게감이 변했다. 나에게 무게가 실렸다.

 

 

 

 

 

<서지 정보>

 

책 제목: 비자발적 퇴사자의 일일

지은이: 선선

값: 13,000원 

페이지: 160P

출간일: 2023년 2월 10일

분야: 에세이

사이즈: B6 (128mm*188mm)

제본: 무선 제본

isbn: 979-11-981779-0-2 (03800) 

출판사: 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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