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림트 / 엘리자베스 히키 (U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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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엘리자베스 히키

지은이_ 엘리자베스 히키 엘리자베스 히키는 윌리엄스 대학에서 미술사를 전공하고, 콜럼비아 대학에서 예술학 석사(MFA)를 마쳤다. 그녀는 열정적이면서도 분위기 있는 데뷔작『클림트(원제_The Painted Kiss)』를 쓰기위해 예비 조사차 유럽을 수차례 여행한 뒤,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카페의 패스트리 맛에서부터 성 슈테판 교회의 지붕 타일 색깔에 이르기까지 당시의 풍경을 세세하게 재현했다. 과거에 대한 작가의 해석은 너무나도 매혹적이어서, 마치 그 시대를 생생하게 들여다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출판사 서평>

 

첫사랑의 완벽한 순수 속으로 몰입시키는 소설적 상상력 여자를 바라보는 한 남자의 열정을 이토록 완벽하게 표현한 소설은 없다! 황금빛의 황홀하고 몽환적인 그림 「키스」는 남녀가 주로 찾는 카페의 벽 한 켠에 걸려 있을 법한 그림 1순위로 꼽히는 매우 익숙한 작품이다. 아마도 얼굴을 감추고 있는 남자에게 키스를 받는 여성의 꿈꾸는 듯한 표정이 사람들의 동경과 환상을 자극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화가 클림트에 대한 세인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해 알려진 내용들은 그리 많지 않으며, 그 진위 여부조차 알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유의 신비감이 우리를 클림트에게 이토록 집착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이번에 예담에서 출간된 소설 『클림트』는 구스타프의 전 생애를 다룬 작품으로, 작가 엘리자베스 히키는 베일에 싸인 화가 클림트의 생애를 그의 마지막 연인이었던 에밀리 플뢰게의 눈을 통해 새롭게 조명한다. 에밀리의 회상으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클림트의 화려하고 자유분방한 사생활과 과도한 여성편력을 참아내면서, 결국 화가의 마지막 연인으로 남게 되는 에밀리의 순수하고 애틋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에밀리는 클림트의 임종을 일종의 부인 자격으로 지킨 연인이며, 유명한 작품 「키스」의 모델로도 잘 알려져 있다. 클림트와 에밀리의 사랑을 섬세하게 짚어 나가는 이 소설은 그의 그림 못지않게 관능적이며 잠시라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매력적인 소설로, 클림트의 숨은 얼굴을 발굴해 내는 작가의 정교한 손길에 감탄을 금하기 어렵다. 더불어 두 사람의 이야기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세기말 빈의 화려한 예술계와 사교계를 비롯해 에곤 실레, 오스카 코코슈카 등 동시대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재미도 각별하다. 세상 모든 여자를 아낌없이 사랑했던 천재 예술가, 클림트 이 책을 통해 클림트를 통째로 만나게 되는 기쁨은 각별하다!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1862~1918)는 1862년, 오스트리아 빈 교외의 바움가르텐에서 태어났다. 일찍부터 미술에 재능을 보인 그는 열네 살에 빈 응용미술학교에 입학해 화가로서의 소양을 키웠고, 졸업 후에는 동료 프란츠 마치, 동생 에른스트 클림트와 함께 미술가 그룹을 결성하고 공동 스튜디오를 열었다. 클림트는 당시 유행하던 상징주의 미술, 아르누보와도 밀접한 관련을 맺었으며, 장르 간의 구분을 넘어 총체적인 예술을 지향한 빈 분리파 운동의 지도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클림트는 평생 독신으로 살았지만, 주된 관심은 오직 여성뿐이었다. 그는 알마 쉰들러,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를 비롯해 그림 속에 등장하는 여러 모델 등 수많은 여성들과 자유분방한 관계를 맺었으며, 그 결과 14명이나 되는 사생아를 남겼을 만큼 여성 편력이 대단했다. 그는 소울메이트이자 사업적인 동반자였고, 죽음의 순간을 함께했던 영원한 연인 에밀리 플뢰게와도 끝내 결혼하지 않았다. 한편 가족들의 잇따른 죽음은 그에게 모성과 사랑 그리고 가족애에 대한 절실한 갈망을 낳게 했는데, 특히 동생 에른스트의 죽음은 그의 작품세계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관능적인 여성 모티프와 유려한 선, 화사한 색채가 특징인 클림트의 그림은 성과 사랑, 죽음에 대한 풍성하고도 수수께끼 같은 알레고리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을 매혹시킨다. 매혹적인 화가의 시리도록 차가운 열정, 그리고 한 편의 그림이 전하는 황금빛 키스의 미혹! 황홀하고 몽환적인 그림 「키스」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삶과 기억의 갈피를 헤치며 시작되는 이 소설은 불세출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와 그의 연인 에밀리 플뢰게 사이의 관계를 탁월한 소설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했다. 소설은 클림트와 어린 에밀리의 첫 만남부터 뇌졸중과 폐렴으로 숨을 거두는 화가의 마지막 순간까지를 매우 세밀하게 그려낸다. 이야기는 2차 세계대전의 전화가 유럽을 휩쓸던 때로부터 시작된다. 에밀리와 조카 헬레네는 빈에서 고향집으로 도피해야 할 상황에 처해 있다. 그래서 클림트가 남기고 간 여러 점의 그림들을 가지고 그와의 추억이 깃든 아터 호반으로 왔다. 클림트와 처음 만났을 때 에밀리는 열두 살의 어린 소녀였다. 그는 에밀리의 미술 과외선생이다. 처음부터 에밀리는 그의 거침없는 솔직함과 재능, 자유로움에 매료되었고, 급기야 작은언니 헬레네와 클림트의 작품 속 모델을 자청하며 그의 화실에 몰래 드나들게 된다. 세월이 흘러 헬레네가 클림트의 동생 에른스트와 결혼함으로써 그와 에밀리는 좀더 가깝고 지속적인 만남을 갖게 되지만, 빈의 카사노바로 소문난 그가 열여덟 살의 독설가 알마 쉰들러와 오페라하우스에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난 뒤, 에밀리는 자신이 사랑에 빠졌음을 깨닫는다. 클림트의 도움으로 의상실을 열어 사업적 성공을 거둔 에밀리는 순진한 소녀에서 당찬 여자로 성장해 20세기의 가장 매혹적인 예술가들 중 한 명의 연인이자, 최고급 의상실의 주인이 되어 세인들의 관심을 받게 된다. 그러나 에밀리는 클림트가 자기와 결혼할 리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가 알마 쉰들러를 비롯해 부유한 후원자인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 그리고 그림 속 모델들과 자유롭게 사랑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에밀리는 점점 더 끝없는 비탄에 잠긴다. 1918년 2월 6일, 치명적인 뇌졸중으로 죽음 가까이에 선 클림트는 다급히 에밀리를 찾았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클림트는 에밀리 곁에서 숨을 거둔다. 그가 마지막으로 내뱉은 말은 그녀의 이름이었다. 첫사랑의 완벽한 순수 속으로 독자들을 몰입시키는 이 소설은 조바심으로 가득한 기다림과 열정의 흔적, 사랑의 광기, 가슴 떨림의 음영, 치열한 예술혼 등을 풍부하고 섬세한 묘사로 탁월하게 조형해 낸다. 실존 인물들의 집요한 열정과 사랑의 미혹이 독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전해주는 아름다운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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