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ple] 다섯 번째 딴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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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딴짓을 시작하며 늦은 가을인사입니다. 다들 안녕하신가요? 이번 호는 딴짓 매거진에게 무척 특별합니다. 2015년 가을에 시작한 딴짓 매거진이 어느덧 창간 1년을 맞이한 겁니다. 창간파티를 하겠다고 법석을 떨며 준비하던 게 생각납니다. “창간파티가 폐간파티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는데, 어느덧 1년이 되었다니 저희 스스로도 무척 신기하네요. 몇 년을 채우겠다거나 잡지로 얼마를 벌어야겠다거나 그런 생각을 해본 적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겁니다. 저희가 하고픈 일은 그저 지금처럼 재미있는 딴짓거리를 찾아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그걸 재밌게 펼쳐놓는 일이니까요. 지난 세 달 사이에 딴짓 시스터즈에게는 또 많은 일들이 생겼습니다. 청년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경기문화재단 청년포럼에 매달 참여하게 되었고, 네이버포스트 ‘좀 놀아본 언니들’이 딴짓 매거진의 이야기를 싣고 싶다고 연락을 주셨지요. 독립출판 작가들의 이야기를 모아 만든 단행본 『우리, 독립출판』도 나왔고요. 여러분 주위에서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 연락주세요. 기꺼이 함께하겠습니다. 그 밖에도 딴짓 시스터즈의 근황은 ‘1주년 특집 수다’ 코너에서 엿보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매 호 하나의 기획특집을 꾸립니다. 이번달 딴짓 매거진이 풀어놓을 이야기는 바로 ‘황혼의 딴짓’입니다. 예순아홉에 그림을 배우시고 팔순에 전시회를 열어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시는 진보남 작가님, 평생 오디오마니아로 살아가다 한의원 지하에 아예 LP바를 차리신 최윤육 선생님의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인생의 황혼기에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재밌게 세상을 살아가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의 10년 후, 20년 후를 가늠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밖에도 창간호를 맞아 코너 개편을 진행했습니다. ‘딴짓 속의 딴짓’ 대신 새롭게 선보이는 ‘딴짓과 OO’, 1호 2호 3호가 각각 잡은 키워드가 무엇일지 기대해주세요. 술에 대해 찰진 이야기를 풀어놓은 외부 칼럼 ‘딴짓, 어디까지 해봤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왕서방이 대체 누구냐”는 질문세례가 쏟아졌던 왕서방의 섹스칼럼, 이번 호의 주제는 ‘내가 혼자 살려는 이유’입니다.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제주일기 카툰은 이번에도 계속됩니다. 퇴사 후 내려간 제주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현재 20~30대들은 죽을 때까지 다섯 가지의 직업을 가진다고 합니다. 한 직장에서 30년 가까이 근속했던 아버지 세대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죠. 이제는 회사를 옮기는 일도, 잠시 쉬어가는 일도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가고 있는 듯합니다. ‘뭐 해 먹고 살지?’ 고민하는 일은 물론 필요하지만, 고민만 하기보다 일단 ‘뭐라도 해보는’ 게 더 중요한 세상이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딴짓’과 일의 경계 어딘가에서 어슬렁거리다보면, 희미하게나마 길이 보일지도요. 설령 길이 보이지 않는다 한들 또 어떤가요? 우리에게 필요한 건 마음껏 헤매는 일이니까요. 헤매다 만난 우연들이 모여 예상치도 못한 새로운 일이 벌어질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새로운 길 앞에 선 당신께, 선선한 가을바람을 더한 다섯번째 인사를 건넵니다. 2016년 가을 딴짓 시스터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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