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할머니 / 요시모토 바나나 (U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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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아르헨티나 할머니와 함께 상실의 아픔을 치유하다!

 

<키친>, <티티새>의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신작 소설. 어머니를 잃고 슬픔에 잠긴 소녀가 아르헨티나 할머니라는 수수께끼의 여인을 만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특유의 동화적인 색채와 섬세한 문체로 그려내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요시모토 나라의 회화 15점이 곳곳에 수록되어 작품의 재미를 더해준다.

 

엄마가 죽고 반년이 지난 어느 날, 주인공 미쓰코의 아버지는 아르헨티나 할머니와 동거한다. 아르헨티나 할머니는 동네 어귀 다 무너져 가는 건물에 혼자 사는 괴짜 여인으로, 한때는 탱고나 스페인어를 가르쳤지만 머리가 이상해졌다는 소문이 돌면서 아이들의 놀림감으로 전락해버렸다. 용기를 내어 아르헨티나 빌딩이라고 불리는 그녀의 집으로 찾아가 보니, 아버지는 그 집 옥상에서 타일로 만다라를 만들고 있었다.

 

그 만다라를 통해 아버지는 아내와 사별하고 평생을 몸담은 석공 일에서도 밀려난 아픔을 달래고 있었던 것이다. 미쓰코도 아르헨티나 할머니의 집을 드나들면서, 이별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해나간다. 그러던 중, 아르헨티나 할머니가 작은 사내아이 하나를 낳고 심장 발작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되고, 아버지는 홀로 그곳에 남아 아이를 기르는데….

 

▶ <아르헨티나 할머니>는 동명 영화로 제작되어 일본에서 3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쉘위댄스'의 야쿠쇼 코지가 아버지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호리키타 마키가 미쓰코로 나온다.

 

 

 

 

<작가정보>

 

요시모토 바나나

저자 요시모토 바나나(吉本ばなな)는 1987년 데뷔한 이래 <카이엔 신인 문학상>, <이즈미 쿄카상>, <야마모토 슈고로상> 등의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일본 현대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꼽히고 있다. 특히 1988년에 출간된 『키친』은 지금까지 20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으며,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번역되어 바나나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주었다. 열대 지방에서만 피는 붉은 바나나 꽃을 좋아하여 '바나나'라는 성별 불명, 국적 불명의 필명을 생각해 냈다고 하는 그는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에 수많은 열성적인 팬들을 가지고 있다. '우리 삶에 조금이라도 구원이 되어준다면, 그것이 바로 가장 좋은 문학'이라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은, 이 시대를 함께 살아왔고 또 살아간다는 동질감만 있으면 누구라도 쉽게 빠져 들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키친』,『도마뱀』,『하치의 마지막 연인』,『허니문』,『암리타』,『하드보일드 하드 럭』 등이 출간 소개되었다.

 

 

 

 

<출판사 서평>

 

상처와 치유, 상실과 따뜻한 희망을 이야기하는 감동의 소설

요시모토 바나나는 『키친』 이후 줄곧 상실에서 오는 상처와 그 상처에서 오는 슬픔을 이겨 내는 따뜻한 사랑을 이야기하며 위로가 필요한 이 시대의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손을 내밀어 준다. 그녀는 “우리 삶에 조금이라도 구원이 되어 준다면, 그것이 좋은 문학”이라고 말한다. 이번 작품에는 상처를 치유하는 모성의 상징으로 아르헨티나 할머니가 등장한다. 아르헨티나 할머니는 동네 어귀 다 무너져 가는 건물에 혼자 사는 괴짜 여인이다. 한때는 탱고나 스페인어를 가르쳤지만 머리가 이상해졌다는 소문이 돌면서 아이들의 놀림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아르헨티나 할머니라는 수수께끼의 여인

주인공 미쓰코는 엄마의 몸에서 혼이 떠나는 모습을 지켜본다. 매일 병문안을 오던 아버지는 그날따라 병원에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미쓰코는 원망하거나 슬픔에 잠기는 대신 엄마에게서 ‘커다란 선물’을 받았다고 생각하기로 한다.

반년 후 아버지가 아르헨티나 할머니와 동거에 들어가자 미쓰코는 큰 충격을 받는다. 용기를 내어 아르헨티나 빌딩이라고 불리는 그녀의 집으로 찾아가 보니, 아버지는 그 집 옥상에서 타일로 만다라를 만들고 있었다. 그 만다라를 통해 아버지는 아내와 사별하고 평생을 몸담은 석공 일에서도 밀려난 아픔을 달래고 있었다. 미쓰코도 차차 아르헨티나 할머니의 집에 드나들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그곳에서는 눈물이 번질 때까지 마음껏 추억을 떠올릴 수도 있고, 공상에 젖어 있다가 애처롭게 깨어나서도 혼자가 아닐 수 있었기 때문이다. 고양이 털과 먼지와 악취가 가득한 그 집은 추억을 되살려 주는 곳이자 모든 사람들을 화합하게 해 주는 곳이었다.

아르헨티나 할머니가 작은 사내아이 하나를 낳고 심장 발작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후, 아버지는 혼자 아르헨티나 빌딩에 남아 아이를 기른다. 미쓰코는 이 모든 일을 지켜본다. 참아 내야 하는 그 무엇도 아니기에 자연의 변화처럼 그렇게 자연스럽게 변화를 받아들인다. 그러다가 그 과정 속에 그녀 또한 녹아든다. 하지만 오후의 정적 속에서 똑딱거리는 시계 소리처럼 추억은 그렇게 선명하다.

 

동명 영화로 제작되어 화제를 모은 작품

「아르헨티나 할머니」의 동명 영화가 제작되어 일본에서 3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쉘위댄스」의 야쿠쇼 코지가 아버지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호리키타 마키가 미쓰코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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