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의 그림자 - 마옌난 (U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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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모삼과 무즈선에게 배달된 수상한 상자, 그 안에 들어있던 것은 경찰들이 주로 사용한다는 64 권총의 부품들이었다. 이에 그들은 D시에서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총살 사건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D시로 향한다. 하지만 두 피해자의 접점은 좀처럼 찾을 수가 없는데……. 무즈선의 검시로 간신히 찾아낸 공통점, 이를 통해 펼쳐지는 모삼의 한층 더 현란하고 예리해진 프로파일링. 그렇게 이들 콤비는 또 한 건의 사건을 해결하지만 한층 더 악랄해진 L의 악행에 모삼 일행은 놀아나고, 모삼은 고뇌에 빠지고 만다.

 

하지만 모삼이 오래 고뇌에 빠질 새도 없이 L은 끊임없이 모삼에게 게임 대결을 신청한다. 그리고 L이 던져주는 사건 속에는 전편에서처럼 억울하고, 아픈 사연들이 담겨 있다. 흙수저 물고 태어나 갑질 횡포에 못 이겨 범죄를 저지르고 마는 그들. L은 그들 대신 마치 지옥의 지배자 루시퍼라도 된 양, 죄인들의 머리통을 갉아 먹는다. 점점 더 대범하고, 점점 더 악랄하고, 점점 더 조급하게…….

 

한편 모삼의 실종으로 깨달은 바가 있던 무즈선은 일절 연락을 하지 않고 지냈던 모친에게 연락을 취하고, 그녀를 만나러 프랑스로 향하게 된다. 무즈선을 프랑스로 보내는 것이 어쩐지 불안하기만 한 모삼은 애써 그 불안감을 떨쳐버리려고 하지만, 무즈선이 집을 비우는 동안 L의 연락도 끊기자 그의 불안감은 점점 더 커져만 간다. 그렇게 일주일이 흐르고 무즈선이 돌아오기로 한 날, 모삼은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는데…….

 

사신 L의 그림자에 점점 접근해 가는 모삼, 그는 과연 L을 잡아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그리고 지옥의 지배자 루시퍼, L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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