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개
이 책은 가이드북이 아니다. 예쁜 외국 풍경이 있는 사진집도 아니다.
뜻 깊은 삶의 성찰을 담은 내용도 아니며, 드라마틱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지도 않다.
그런 여행에세이는 이미 서점에 잔뜩 쌓여 있다.
이 책은 다만 그저 서른을 코앞에 둔 백수 한량이 인도에 가서 놀다 온 이야기를 엮은 거다.
내용 자체에 특별한 건 없지만, 누구 하나라도 이 책을 살펴보고 당장 배낭을 챙겨서
훌쩍 떠날 수 있는 마음을 얻었으면 좋겠다.
떠나고 싶지만 쉽게 떠나지 못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본문 8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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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라는 키워드에 미사여구를 갖다 붙인다거나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건 정말 쓸모 없는 일이다.
이 책은 ‘여행 가면 뭐하고 놀아요?’라는 질문에 대한 정답에 가깝다.
NO MSG, NO MARKETING.
진짜 리얼 여행기. <인도에서놀다온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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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놀다 온 이야기 / 윤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