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2011년까지 쓴 일기를 골라 엮었습니다. 일기는 제가 대학교 4학년 때부터 졸업 후 세 개의 회사를 거치는 동안 썼던 기록입니다. 그 사이 극단에서 신입워크숍을 하기도 했고, 백수생활도 했습니다. 아, 그리고 연애도 했고요. 그때는 이 글들이 이렇게 책이 될 줄 몰랐습니다. 좀 제대로 써놓을걸 그랬어요. 흑역사라 이제와 수정하려고 해도, 저 아이는 지금의 저와는 달라서 고칠 수도 없네요. 지금은 회사를 다니지 않고, 친구와 책방을 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연애도 안하고요. 그래도 그때나 지금이나 밤을 좋아하는 건 여전합니다.
저자: 김인혜 펴낸곳: 더폴락 판형: 108x168mm 페이지수: 120pages 가격: 9,000원
밤의 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