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음이 독립출판에서 주목받는 작품들을 엄선해 「청춘문고」로 리뉴얼해 선보인다. 사랑, 이별, 방황, 삶의 위트가 짙게 담긴 10개의 작품들은 독립서점을 통해서 많은 팬들에게 작품성과 실험성을 이미 인정받고 있다. 『일상의 살인』은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우세계의 손을 거쳐 독립출판의 매력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일러스트 에세이다. 일상적인 행동에 우세계만의 독특한 상상력을 불어넣어 무시무시한 호러물이 탄생했다.
『일상의 살인』은 개성 있는 독립출판물로 화제가 되고있는 우세계의 일러스트 에세이다. 일상적인 행동에 감정을 넣어 그 순간을 긴장되고 잔인한 순간으로 만들어버린다. 글에 몰입하여 읽다가 일러스트를 만나게 되면 안도의 미소를 짓게 된다. 그리고 다시 긴장되고 웃음이 번지는 스무 번의 상황이 반복된다. 귤껍질, 발포 비타민과 같은 일상의 사소한 파편들 속에서 섬짓한 폭력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찾아낸다. 텍스트와 이미지가 반복되는 구성 속에서 흥미로움도 배가 된다. 『일상의 살인』은 사람과 사물 사이에 형성된 팽팽한 긴장감을 느끼는 동시에 어떤 사물의 이야기인지 상상하며 읽는 즐거움도 함께 선사할 것이다.
일상의 살인 / 청춘문고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