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문고의 국내 네 번째 문학은 ‘영롱한 서정시의 대표주자’ 김영랑의 시다. 그의 시집 『영랑시집』과 『영랑시선』의 시들을 한데 모아 묶었다. 가독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원문의 표현을 살려 김영랑 특유의 아름다운 언어 조탁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살린 섬세한 표현과 아름다운 시어 속을 흐르는 조용한 저항의식이 담긴 김영랑의 다채로운 시들을 이음문고의 문고판으로 만나보자.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시집 / 이음문고 104